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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하는 사람들의 본질적인 심리는..
게시물ID : sisa_804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라칸
추천 : 6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2 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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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2가지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특히 40~50대 이상의 경우..)


1. 약자-비주류에 대한 혐오와 경멸..


민주당과 같은 정치 비주류들에 대하여, 나보다 못난 저런 ㅄ새끼들이 감히 나를 정치해?? 하는 식.. 러스트벨트의 백인 노동자들이 트럼프에게 닥치고 몰표를 줬듯이... 뭐 이런 심리더라구요.. 


게다가 "힘에 저항하는 사람들"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심을 가지고 있는게 보통입니다. 자기처럼 힘들어도 따라가야 하는데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거" 자체가 사회 생활 못하고, 이기적인 나쁜 새끼들이라는 선입견이 있죠.. 




2. 강자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


투표는 힘있는 사람에게 해야만 한다.- 뭐.. 대개 여기에 이유는 안답니다. 그냥 물이 흐르듯. 가족을 사랑하듯. 그냥 힘있는 사람에게 표를 줍니다. 힘이 있어야 정치를 한다.. 뭐 이런 이유인데.. 암튼 그렇더군요..




그러니까 청와대와 새누리는 "자기들이 힘이 있다"는 스텐스는 명백해 보여줄 필요가 있죠.. 적어도 경남권의 기본표를 확보하려면 "정의로움"이 아니라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애초에 한국 정치지형에서 유권자들이 원했던 것은 "정의"나 "합리"가 아닙니다. 그저 "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했고 힘이 있다고 입증한 사람에게 투표했습니다. 거지같은 일인데, 힘이 없는 정의로움을 표방하는 순간 한국에서는 정치생명 끝납니다. 


그러니까 박지원도 잘못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인구 공학적으로 기존표를 확보하려면 국민의 당과 그 구성원이 국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비록 소수라도..)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줘야 하는 거죠.. 중요한 것은 국민의 당의 협의 없이 탄핵을 못하게 할 정도로 국민의 당이 힘이 있다는 이미지 구축인 거지, 문재인 처럼 정의로움 이야기 하면 말이 안됩니다. 힘없는 이미지만 덧씌워져 절대 문재인 같은 나약한 놈은 찍어주면 안된다고 하죠..


단 10년 전에도 한국은 법대로, 원칙대로 하자는 대통령의 말에 저런 ㅆㅂ새끼라고 국민적 분노와 증오를 나타내던 나랍니다. 당연하게, 지금 시점에서 정치가들은 기존 표를 가져오기 위해서 국민적 분노에 편승하기 보다는 힘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겠죠..




출처 http://cafe.daum.net/shogun/8jpK/9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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