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며칠전까지 이제 체념하고 인양을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실종자 17명!
이 상황에서 옳바른 지도자라면 실종자 가족을 설득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게 옳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이었지요.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니, 인양이 그리 급한 일이 아니더군요.
아이들의 카톡과 생존자들의 진술, 그리고 여러 정황으로 참사원인은 대부분 밝혀졌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세월호 인양은 전혀 불필요한 일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만일 인양한다면, 그걸 다시 쓸것도 아니고, 인양비용이 수천억에 달하는데 세월호의 증축과 과적이 사고원인인 마당에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리도 없고, 사고 선사인 청해진이 가입한 보험한도액이 고작 200억뿐이라는데
국민 혈세를 들여가며 굳이 인양할 필요는 없는것 아닐까요?
세월호는 그냥 그대로 맹골수도에 두고, 실종자를 찾는 일에 매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양에 쓸 돈을 피해가족에게 쓰는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인양을 결정한다면, 이익을 얻는건 오직 인양업체뿐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