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스크를 주깁시다 바실리스크는 나으 원수
...ㅠㅠ
오르니펙스 풀어주려고 향나무로 괜한 몹까지 살려서 열쇠 먹고 구덩이로 빠져서 문을 열었더니 왕눈이들이 득시글거린다
급한김에 안으로 들어가서 가드 올리고 상황 살피는데 석화 때문에 바로 원턴킬로 오르니펙스가 인간을 저주하며 꽥, 숨을 거둔다
여행 목표의 반 정도는 오르니펙스 보려고 오른 것이건만...
미처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다시금 밀려드는 바실리스크들을 개발살내고 나니
비석하나 세워지지 않은 시체 뿐인 독방을 둘러보자 지금껏 까부숴왔던
자해거인 3일찐 fat기병 호구박자 용철이 옛철이 바이킹거미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전편에서 600만 소울을 잃었을 때도 덤덤했던 불사자의 영혼을 사정없이 뒤흔들었다
시간이 지나 비석이 세워져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살렸더니 영체만 덩그러니...
자기 둥지로 라면 먹으러 오래서 마지막 남은 희망을 한 가닥 움켜쥐고 젤도라로 향하니
여전히 텅 비어 촛불 하나만 쓸쓸히 빛나는 자그마한 둥지의 싸늘한 온기만이 나를 반겨주었다
아아... 비석에 영혼이 묶여 거짓 된 해방을 누리는 자여...
부디 2회차에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