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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흔한 부대찌개와 탕수육(feat by 북경면)
게시물ID : cook_94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레오넥시아
추천 : 8
조회수 : 21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19 19:05:31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북부에 살고 있는 20대 중반에 건실한 청년입니다.
작은 동네에 살고있지만 동네 크기에 비해 맛집이 많아서 소개하려고 왔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경기 북부엔 부대찌개가 참 유명한데
대표적인 동네가 의정부가 있죠. 저희 동네도 참 맛있는데 아무도 몰라줌..또르르..
부대찌개.jpg

요기 제 나이만큼 오래된 부대찌개 집인데, 쏘시지가 많이 들어갔어요
그 특유의 양키소시지맛이 강렬하기도 한데.. 생각보다 그렇게 짜지도, 맵지도 않고 맛있어요
무엇보다 저게 라면사라 하나 추가한 2인분인데 건장한 남정네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왔습니다. 
부대찌개는 1인분에 7천원, 부대볶음은 8...아니 9... 천원이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ㅜㅜ
여튼 존맛보장 꿀맛보장 밥도둑보장입니다! 두번 머겅!!

그리고.. 또 어디 있더라.. 아!! 저희 동네에는 엄청 오래된 중국집도 있는데
이 집은 주문이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음식을 만들어줘요
예를 들어.. 간짜장이면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면을 삶고, 춘장이랑 기름에 양파랑 버섯 등등을 볶아주는데
은은한 볶아진 향이라고 해야하나... 살짝 불에 그을린향..? 여튼 그런 느낌이 나는 간짜장입니다.

전 요기에서만 파는 북경면을 자주먹는데요! 얼핏보면 볶음짬뽕과 비슷하지만 짬뽕이라고 하기엔 좀 밍밍하고
아니라고 하기엔 살짝 매콤하고.. 그런 느낌의 면이에요
북경면.jpg
해물이 정말 많아서 면이랑 해물이랑 양이 비슷해요[..] 그대신 값이 좀 나가죠

그리고 중국집의 꽃인 탕수육!!
태화관 탕수육.jpg


여긴 탕수육을 주문해도 익히지 않은 고기랑 밀가루 반죽을 해놓은 걸 그자리에서
바로 튀겨줘서 탕수육도 상당히 맛있어요. 물론 소스는 부어주시지만
탕수육이 겉이랑 속이 따로 놀지 않아서 좋아요. 아 소스는 보시다시피 투명소스입니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인데 짜장면이 3500원, 간짜장이 4000원, 북경면이 6000원이에요.
다른 면에 비해선 제법 비싸지만 그만큼 비싼 값을 합니다.
그리고 탕수육은 작은게 12,000원인데 남자 둘이서 면 두개 탕수육 작은거 하나 시키면 다 먹기가..쪼..쪼금..

글솜씨가 엉망이라 맛있게 쓰진 못하지만.. 다음에는 더욱 알찬 위꼴사진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안녕.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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