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다음 달 14일 한국 정부에 사이버 공격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16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한국 정부를 공격하겠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우리는 한국 정부가 변화하기를 바란다"라며 "그러나 한국 정부를 계속 관찰해본 결과 이들은 세금을 낭비하고, 언론을 왜곡하며, 시민을 억압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작전은 한국 정부의 부도덕함을 막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정보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느냐, 한국의 모든 이가 평등하다고 보느냐"라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는 "이게 한국 정부를 향한 마지막 메시지"라며 "2014년 4월 14일, 우리의 혁명(공격)을 기대하라. 아무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OpKorea'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이번 공격은 북한이 타겟이 아니다. 우리의 타겟 정부는 대한민국이다"라고 공격 대상을 명확히 한 뒤 "기존 공격과 다른 점은 여성부만을 타겟으로 하지 않는 점이며, 참가하는 어나니머스도 멕시코만이 아닌 아르헨티나 등의 다양한 어나니머스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여성부 홈페이지 해킹을 예고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뭘 굳이 해킹까지", "엑티브 엑스 깔다가 화내고 돌아갈지도", "그런데 해킹해서 남는 것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 처 : http://job.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925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