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떨 때는
게시물ID : lovestory_80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발적백수.
추천 : 2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6 23:53:17
내게서 달아나주길 바랬지

어서 달아나서 사라져 버렸음 했어


단한번도 잡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수도 없었어 


태어나서 살면서 그런 가망이

있을리 만무한걸 잘 알고 있었으니까


아에 붙잡고 싶단 생각 근처에도 다

다르질 못했어


그래. 난 흘러간 너와의 시간을

후회할까 걱정했지


하지만 이제서 곰곰히 나를 돌아보니

그 시간을 추억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했던거 같아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하려해도

그 시간은 거기에 있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무력함이

너무 절망적이단 걸 알게 하지


그렇게 다시 그 시간을 되새기고 있는

내 시간들을 밀어내고 있어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영원히

그 속에 살지 않게 해주는

다른 것들 때문이겠지


그래도 틈만 나면 또 그 시간이 찾아와

매번 같은 힘으로 날 쳐내

마치 가슴 속이 조여드는 느낌이 말야

그럴 때 마다 내 속은 눌려져버려


이걸 이겨내면 난 더 성장 할 수 있을 거야

절망적 무기력에 맞서는 용기 같은 거지

쓰러지지 않을 수 있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