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할머니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날 애기 배가 빵빵해지기 시작하고 몸을 바들바들 떨며 끙끙 앓고 물을 엄청 마시더라구요 병원에서 자궁축농증이라 해서 5일 전에 수술했습니다. 지방도 많고 나이도 많아 수술이 힘들엇대요 마취 2번 했고.. 아 우리 개 배꼽이 튀어나온 편이거근요. 탈장?이라 하던가..? 여지껏 그랗게 살아왰는데 수술후 회복 과정에서 배 핥고 긁고 하면 배꼽 터질 수 있다고 그거 수술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부터 애가 토를 합니다. 그 전날 의사쌤이 애 토 안하냐 했을때 그때는 안했으니까 안한다 했거든요. 첫 토는 밝은벽돌색 둘째날 토는 선지색 (횟 수 증가. 하루 7~8회) 오늘 토는 똥색 (횟수 더욱 많이. 새벽에만 8번)
건강했던 때처럼 똥꼬발랄하고 먹을거에도 환장하고 하는데 뭘 먹고 나면 6시간 정도 있다가 토를 해버립니다.
병원에서는 위에 염증이 생겼든지 십이지장 궤양인가 뭔가 아무튼 그런 것 같다는데.. 의사도 정확히는 모르겠대요. 약을 바꿔 먹여보고 해야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