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로그래머분들, 대학에서 컴공 공부하시는 학생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에서 컴공 전공중인 공대녀인데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가 프로그래밍에 엄청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수학은 그럭저럭하고 보통 여자들보다는 컴퓨터 잘 다루긴 하지만
프로그래밍에 있어선 딱히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말 못하는것도 아닌
진짜 딱 중간, 평균, 평타치는 정도인것같은데.. 아직 졸업에는 1~2년정도가 남긴 했는데
이정도 실력으로 졸업후 취직이 가능할까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무섭고 겁이 나네요 ㅠㅠ
프로그래밍이 딱히 특별한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도 노력만 하면 어느정도 커버가능한 분야일까요?
또 하나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이쪽분야가 거의 다 남초다보니
왠지 여자라는게 핸디캡이 될것같고 여자로써 취직하려면 보통보다 훨씬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야 할거라는
강박감이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제 자신의 재능없음이 두드러지게 느껴지고
이게 과연 노력만으로 극복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막막하네요 ㅠㅠ
혹시 비슷한 과정을 겪어보신 분이나 현직 프로그래머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