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날 나보다 앞장 빨리풀고넘기는애있나 시험지넘기는소리에 집중하게되고
반에 저랑 성적비슷한애가있는데 걔랑 짝꿍할때는 정말 죽을맛이었어요
내가 잠오면 걔가 자는지안자는지 일단 확인하고 자고있으면 그때서야 아 나도자도되겠다 하고 자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하는말중에 필기할지 안할지 긴가민가한 부분은 그 친구가 필기하는지 보고 필기하고
내가 영어시간에 모르는단어 생겨서 메모할려고 하다가도 걔는 아는단어라서 메모안하는거 볼때 너무 자존심상해하고
수업시간에 같은 수학문제풀때도 걔가 먼저풀거같아 하는 불안감에 집중이 안되는것도 여러번..
얘가 저랑 친한애라서 이렇게 혼자 늘 의식하는거에 더 죄책감을 느낍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얘기중에 어떤애가 어젯밤 새벽까지 깨있었단걸 알았을때 마음이 엄청 불안해져요 그때까지 공부했겠구나 제입으로 놀았다곤하지만 분명 거짓말이겠지

진짜 갈수록 너무 속물이 되는거같고 이런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무엇보다 수업시간이나 친구들이랑 대화중에 마인드컨트롤이 안될정도로 집중을 못할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공부효율도 떨어지고..
어떡하죠.. 수능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급해지면 더 심해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