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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판매자 벼룩시장 후기에요 :)
게시물ID : fashion_105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괵이
추천 : 13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5/18 23:51:22
에코백, 티코스터, 양말을 팔았던 판매자입니다! 
12시 좀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오유인들로 공원이 꽉 차 있었어요! 
부스 배정을 받는데 약간 문제가 생겨서 운영진 부스 쪽에서 잠시 기다렸었는데 
 어떤 귀여우신 여징어분께서 '혹시 김괵이.. 에코백 파시는 분?' 하시면서  
자기 그거 사러왔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저 때문에 같이 기다리시는것 같아서 막 안절부절하다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에코백 꺼내서 포장도 막 엉성하게 해가지고 드리고ㅠㅠ
하지만 뭔가 진짜 감동이었어요!! 기억하고 찾아주셨다는게.. ㅠㅠb 감사합니다!!! 

여차저차 부스를 배정받고 물건을 다 펼쳐놓기도 전에 에코백은 매진...... ㅠ
수량을 많이 준비 못해간 제 탓입니다ㅠㅠㅠㅠ
 밤새 찍었지만 몇개 안되는ㅠㅠ..  
막 에코백 사려고 찾아오셨다가 그냥 가셨던 분들 죄송해요..
다음엔 수량을 넉넉하게 준비해가도록 할게요!! ;) 

티코스터(컵받침)도 의외로 완판! 감사합니다!
티코스터는 펠트천으로 만들었고, 섬유용물감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세탁하실 때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 조물조물하면서 부드럽게 빠시면 됩니다!! -라고
써서 붙이려고 했으나 그럴 시간도 없이 마구마구 판매... orz
다음엔 더 준비 잘 할게요....  
에코백도 막 요상하게 접어서 구깃구깃 포장해드리고....... 아아..... 민망... 
하지만요 진짜 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말은 음... 
어느 분이 슬픈 사연이 있는 양말이라고 후기에 적으셨던데..! (같이 도와주던 저의 부하가 그렇게 말했나봐요) 
슬픈 사연이 있는건 맞습니다 크흡..
제가 어떤 회사를 위해 디자인한 양말들인데
그 회사와 안좋게 끝이 나면서.. 제가 쟁여뒀던 샘플들을 저렴하게 내놓은 거였답니다.
모두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이구요.. 
어디서 물건 떼오냐고(?) 물어보셨던 분도 계셨는데 그런건 아니고요 이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웃는데 눈물이 

처음 나가는 벼룩시장이었는데 정말 정신없이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에요.
구매해주신 분들한테 감사하기도하고 죄송하기도하고..
진짜 다음에는 더 재밌는 물건으로 나가보고 싶고 그렇네요 :P
운영진분들 가드분들 자원봉사 재능기부 분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판매자분들과 또 프리허그하셨던 분들(저는 여자분과 허그했습니다. 물론 전 여자)
더운 날 구경오신 오유인분들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엔 더 많이 하고 싶네요!!
    
끝으로 제가 산 물건..
어제 밤을 샌 바람에 정말 너무너무 졸려서 많이 돌아보지도 못하고 진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하.... 다음에는 기필코 쓸어오리라.......!!!
그래서 다음은 언제죠?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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