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등학교 친구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어제 왠지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지새우고 새벽에 친구에게 '00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지금 올 수 있냐'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저는 벼룩시장에 가야지 눈누난나를 하고있었는데 급히 씻고 옷챙겨서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상주가 된 고등학교 친구..... 이제 스무 후반인데 아직 삽십도 결혼도 안했는데 아버지에게 효도라고 해드린게 없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마음이 얼마나 미어지던지.... 어머님은 말이 없으시고 할머님은 계속 우시고....
사건은 친구 아버지가 운전하시고 친구가 뒷자석에 타고 가는데 뒤에서 술먹은 xxx가 박아서 사고가 나 아버님은... 친구녀석은 다쳐서 아침까지 누워있었다고 문자해준 친구가 말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