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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쳐먹고 운전하지 마라!!!!
게시물ID : car_46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덜이아러v
추천 : 13
조회수 : 1251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4/05/18 21:32:23
공게 자게 비밀게 차게
곰곰히 생각해보다 역시 차게가 맞다 생각되어 차게에 올립니다

오늘 고등학교 친구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어제 왠지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지새우고 새벽에 친구에게
'00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지금 올 수 있냐'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저는 벼룩시장에 가야지 눈누난나를 하고있었는데
급히 씻고 옷챙겨서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상주가 된 고등학교 친구.....
이제 스무 후반인데 아직 삽십도 결혼도 안했는데
아버지에게 효도라고 해드린게 없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마음이 얼마나 미어지던지....
어머님은 말이 없으시고 할머님은 계속 우시고....

사건은 친구 아버지가 운전하시고 친구가 뒷자석에 타고 가는데
뒤에서 술먹은 xxx가 박아서 사고가 나 아버님은...
친구녀석은 다쳐서 아침까지 누워있었다고 문자해준 친구가 말해주네요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친구는 경찰서에 조서쓰러가고
기다렸다가 만나니 몸이 엉망진창인데 상주라고....
하아....

장례식장에 앉아있다가 할머님 울음소리에 저도 친구들도 같이 펑펑 울거 같아
밖에서 친구들 맞아주고 그랬네요....
 
뒤에서 들어 보니
가해자를 일단 불구속입건 한 거 같은데
도망...갔다고... 아 ㅅㅂ....
게다가 보험이 책임보험만....

아... 친구 불쌍해서 어떻합니까
혼자살았다고 죄책감에 살아갈텐데
정말 착한 친구인데....

법을 공부하고 있지만 정말 
이 상황은...
아.... 이건.....
아!!!!!!

왜!!!!
술 쳐먹고 운전하냐!!!
개 호로새끼들아!!!!
뒤질라면 혼자 뒤지라고!!!!!!
아아아아아아!!!!!!!!!!!!!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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