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달력
커다란 희망과 꿈을 가득 안고 2016년을
열심히 달려오고 지켜온 12장의 달력
이제 2016년 끝을 알리고 있습니다.
2016년 달력을 처음 준비 할 때는 커다란
희망과 과분한 기대감을 가지고 온 정성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달력을 집안에 걸었습니다.
이제는 그 어느 누구도 2016년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세월이란 고개를 넘어 멀어집니다.
거래하는 은행이나 알고지내는 지인들 통해서
정유년이며 2017년인 새로운 달력을 구해오면서
흘러간 지난날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생각합니다.
2016년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살아왔으니 고맙고
가족들 모두 하고 싶은 일 잘 되고 있으니 감사하고
기다리던 자손 손녀를 보았으니 더욱 기쁜 일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편안한 한해였음을 기쁨으로 생각하며
밝아오는 정유년 새해에도 올해 같이 무난한 하게
더 발전적이면 더욱 좋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세월은 안타까운 마음을 남기고 흘러가지만
어느 누구도 그 세월을 거스를 수 없기에
온 가족이 평안하기만을 기원합니다.
날씨가 점점 겨울로 달려가면서 쌀쌀해진
분위기를 반전으로 새로운 달력을 손에 들고
새해에는 더 많은 기쁜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소망의 간절함이 있으면 꼭 이루어진다는 어느 시인의 말을 빌려서
새해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 민초들 각자의 작은 소망들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차근차근 행복하게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세상살이가 내 마음 같지 않아서 물질적으로는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하더라도 행복한 마음만이라도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은행에서 2017년 새해 달력을 받아들고 오는 길에 내 나름 행복한 새해를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