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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의 벼룩시장 후으기★
게시물ID : fashion_104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드득
추천 : 5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5/18 19:47:20
처음 가봤어요!

원래는 열두시에 칼같이 공원 앞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둘 다 시간 약속을 돌같이 보는 영 좋지 않은ㄱ..버릇이 있어서 한시 반에 입성했네옇ㅎㅎㅎㅎ

고체향수는 당연히 공중분해된지 오래였던거 같고...레몬청은 무슨 레몬꼭지조차 찾아볼 수 없어서ㅠㅠㅠㅠㅠㅠ넘슬펐으뮤ㅠㅠㅠㅠ

암튼 생각보다 더운 날씨와 생각보다 너무너무느무 많은 인파에 이리저리 헤메다가 팔찌를 하나둘씩 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도찍고..

사진찍는데 사진찍는 분이 조명판 때매 눈부시니까 눈감고 있다가 뜨라구 계속 말씀해 주시더라구여..전 눈감고 있다가 바로 눈을 잘 못뜨는데...눈뜨고 있어도 괜찮은데...계속...배려를...사진만 세번정도 찍은거 같은데 뭐가문제였을까여 심각한표정으로 다시찍고..찍고..
그..사진기사분께 뭐가 문제냐구 여쭤봤더니 "제가문제에요^^;;;"이러시던데 아마 제가 
문제 였을거에여..
본인탓이아니에욯ㅎㅎㅎㅠㅠㅠㅠ

사진찍구 우린 김보성씨의 으리으리한 합성을 기대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합성사진은 뒤에 파란색판 앞에서 찍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여???!!!!??!이런멍청이!!!!!!!!@#나란멍청이!!!!!!!!!
 암튼 그렇게 사진을 get★ 하고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커플 참ㅋ 많더라구요ㅋ..크리스마스이브의명동인줄알았네여^^;;;;

그리고 오징어는무슨 훈남훈녀 왤케 많은지...하..공원 한가운데서 급 삼겹살에 소주한병하고 싶더라고요ㅋ..

근데 진짜 초코쨈?파시던 분 잘생기심ㅇㅇ 쨈 살라다가 설렐까보ㅏ 안샀어여 강아지간식 파시던 분도 훈훈ㅎㅎㅎ

그렇게 여기저기 기웃기웃 재밌게 둘러보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나눔의 집 할머님께 기부금 전달하는것까지 보고왔어요ㅎㅎ 맘이따뜻따뜻ㅎㅎ..

쨋든 오늘 샀던 팔찌랑 으리으리한 합성을 바랬던 사진인증합니다 다음에는 캐리커쳐 재능기부로 참가하구싶네요ㅎㅎ (제가 남들 얼굴 캐리커처 그려주는걸 좋아하는데 당사자들은 짜증내더라구여 근데 정작 주변사람들은 다 닮았다구함ㅇㅇ 제가 기분나쁘게 닮게 그리는재주가 있나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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