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몽(胡蝶夢)
나는 꿈에 나비가 되어 어무도 행복히게 이리저리 날아다니니 어디로 보나 나비였다 나는 나비일 줄로만 알고 기뻐했다.
꽃도 구경하고 들도 구경했다. 한참 날아다니다가 보니 어떤 나무 밑에 한 사람이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내려가 보니 바로 장자 자기였다. 그때 꿈이 깨었다.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이었다.
지금 나는 깨어났고 나는 틀림없는 다시 내가 되었다.
그런데 꿈 속에서는 분명히 나는 나비였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사람으로서 나비의 꿈을 꾸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나비인데 사람이라고 꿈을 꾸고 있는가.
* 장자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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