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몸 짓
우이천을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서 물오리 가족들이
한 가족씩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열 마리 안팎 물오리 가족은 구성이 되어 있고
물오리 그들만의 리더가 있어 가족을 늘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물위를 다니면서 작은 물고기를 찾아서
아침 요기를 하고나면 그들이 정한 일정한 시간에
그들 나름대로 잠시의 휴식을 갖는 것 같습니다.
물오리 가족의 한가로운 모습과 가족이 안전하게
해마다 가족 수를 늘려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봄이 되면 새끼오리들이 엄마 오리 뒤를 따라가는
귀여운 모습에 지나는 사람들이 신기해합니다.
한편 저런 동물도 가족을 안전하게 이끌어 가는데
요즈음 세상의 뉴스를 들어보면 자신의 가족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세상을 사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서 해서 아니 되는 부모로서 해서는 아니 되는
행동으로 들리는 귀를 의심케 하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다행하게도 요즈음 복지제도가 나름대로는 잘되어 있다하니
주변에서 어려워하는 가정을 보면 대신 신고를 해주어서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본인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호소하기 힘들다면 이웃이 대신 빨리
어려움을 눈치 채고 신고하여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이제 큰 추위가 곧 닦아오는 계절의 문턱에서 우리 주변을 관심을 가지고
살펴서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마음으로라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은 마음을 열면 어디선가 더 큰 행복이 온다는 어느 위인의 말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정성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그래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불행은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들고 행복은 나누면 더 많은 몇 배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