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친정을 설득하는데는 성공해서, 생선 과 거의모든 해산물, 표고버섯을
안먹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미국산 오렌지도 ^^ (약간 오버겠지만ㅋㅋ)
그런데 결혼한지도 얼마안되서 시어머니께 말씀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국내산 고급 표고버섯이라면서 갈아서 가져다 주시고,
제사지내면 다른것도 다 싸주시긴하지만, 유난히 거슬리는
러시아산이라고 적힌 명태포도 막 싸주시고 ....
어머니댁에 가면 표고버섯 가루가 들어갈만한 된장찌개도
못먹고 생선도 못먹고 있는데...
오늘 대망의 뼈다귀 해장국.. 하아~~ ㅜㅡㅜ
당연히 국물내는데 들어갔을 표고버섯 가루..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태아에게는 60배정도 위험하다고 하는데
안먹어야 겠지요..
좋은일 앞두고 일본 방사능때문이라고 유난떨면서
말씀드리기도 어렵고..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