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 정도의 가벼운 조건(대충 오유 이계팟 정도의 조건 + 레벨 85, 항마 99)만 갖춘 4 명이 모인다면, 신이계 하드를 '어떤 캐릭터라도' 큰 무리 없이 클리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턴을 안 보고 깔끔하게 원턴킬을 내야 된다는 게 아니라, 매일 패턴을 여러 번 보더라도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꾸준히 이계를 가면 애정이 있는 캐릭한테 크로니클 세트 정도는 맞춰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벤트로 크로니클 세트 부위를 대량으로 뿌렸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게 되는 캐릭이 있고 안 되는 캐릭이 있습니다.
밸런스 패치를 통해서 모든 캐릭이 당당하게 신이계 하드까지는 다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결론적으로, 하향 평준화보다는 '상향 평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좀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덧붙여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게임이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다'라는 주장에 대해서입니다.
게임이 너무 쉽다면 무기나 아이템을 바꾸든지 해서 얼마든지 스스로 난이도를 어렵게 할 수가 있습니다. 우클릭 하면 아이템이 교체되거나 빠집니다..
그렇게 하시고! 다른 사람들 난이도까지 조정해야 된다고 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투자를 덜 한 특정 캐릭이 투자를 많이 한 다른 캐릭들보다 게임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캐릭들이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생각뿐입니다. 다른 사람들 망해서 저한테 좋은 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 베가본드인지 뭔지... 카오스인지.. 동영상이고 스샷이고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하는 플레이어들끼리 싸우는 건 그 다음 문제고, 지금은 제 캐릭들도 정상적인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는 게 더 중요한 겁니다.
이것을 게임 회사에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