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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아가씨 도와드린썰
게시물ID : boast_10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상담원
추천 : 0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6 11:30:25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29살의 놀기 좋아하는 소년임
 
목요일날 회사에 연차쓰고 수요일날 동네 감주 가서 '혼자' 열심히 춤추고 놀음
 
마감쯤 되서 나왔는데 택시 타긴 돈 아깝고 버스 기다리기로 작정하고 일번가에서 방황함.
 
그러다가 어느 여성분이 취해서 비틀 비틀 걷고 있는 것을 봄
 
택시 타는 쪽으로 가시길래 택시 타고 집에 가나 보다 했는데, 계속 해서 방황 하는 모습을 포착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여자분 팔을 잡고 막 말 거는 모습을 봄.
 
여자분 싫다고 하는데 계속 따라 붙음. 그래서 가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아저씨가 네가 뭔데 그러느냐 식으로 따지심.
 
일단 여성 분 데리고 편의점 들어가있는데 거기까지 아저씨 따라옴. 계속 해서 나한테 뭐라고 함. 그냥 얌전히 가시라고 말씀 드림.
 
일단 첫번째 미션 클리어.
 
그러고 집에 바래다 드리려고 택시 타는곳으로 가려 하였는데 다른 남자분 등장.
 
갑자기 나한테 또 취한 여성 데리고 어디 가냐고 지랄을 시전. 근데 내가 봐도 내가 좀 동안이라 남자분이 반말을 찍찍 갈기심.
 
내가 나이가 그래도 좀 있다 하니까 몇살이냐 시전!
 
29살 이라고 하니 자기는 31살이라고 하심. 나이차도 얼마 안나는데 반말은 좀 심한거 아니냐 하니 그떄서야 존댓말 하심.
 
그러고 내 나이 믿지 못하겠으니 민증 까라함. 당당하게 민증 까고 그럼 그쪽도 민증함 보자 하니 사실 자기도 나랑 동갑이라고 함 ㅋㅋㅋㅋ
 
민증 확인 해보니 동갑 맞음. ㅋㅋㅋㅋ 댁이 생각하는 그런일 없으니 그냥 가시라고 하고 돌려보냄
 
근데 여자분 계속 집에 갈 생각을 안하심. 난 반팔 입고 있어서 추운데 ㅠㅠ
 
그러고 자기 전화가 안되니 전화 좀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드림.
 
대충 혼잣말 하시는거 들어보니 썸남이랑 술 마신후 뭔가의 트러블로 썸남이 먼저 간 상황
 
혼잣말로 내 주제 무슨 연애냐... 이러더니만 그냥 모텔 가서 혼자 주무시겠다 하셔서 가까운 모텔까지 인도후 난 버스 타고 집에 왔음!!!
 
미션 클리어!
 
나도 착한 일 했다고 칭찬 좀 해줘요 ㅠㅠ
 
P.S : 자다가 그 썸남한테 전화 옴 ㅋㅋ 그래서 친절하게 상황 설명 해드리고 여자분 잘 챙기시라고 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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