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크리스가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크리스를 암시하는 듯한 인기 드라마 제작자의 과거 글과 중국 유명 영화인의 지지의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중국 유명 제작자 겸 드라마 작가 위정(于正)은 지난 4월 SNS에 남긴 글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인기 드라마 '궁' 시리즈 작가인 위정이 지난 4월 14일 웨이보에 한 스타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적은 글이 크리스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당시 위정은 "한 '남신'(男神)이 고국으로 돌아와 활동하고 싶어 한다"는 말로 시작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친구를 통해 그와 통화를 하니 본인이 드라마 '궁쇄연성'의 팬이며,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인터넷으로 본다고 했다"고 밝히고 "그와 계약을 하면 화제가 되고 팬들 반응도 뜨거울 테지만 혼란을 야기할까 우려돼 잠시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정은 "그의 침착한 성격이 좋다. 무엇도 말하지 않을 테니 누군지 추측할 필요도 없다"면서 "우리 '궁'의 다음 시즌에 그를 캐스팅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드라마 '궁' 시리즈에 이 스타를 합류 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배우 겸 감독인 유명 영화인 쉬징레이(서정뢰)는 크리스의 소송 소식이 전해진 뒤인 15일 오후 자신의 SNS 웨이보에 "더 많이 지지할 수 없다"(더할 수 없을 정도로 지지한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누구를 향한 응원의 글인지는 적지 않았다. 하지만 엑소 크리스 소송 관련 뉴스가 전해진 직후여서 팬들은 곧 그 대상이 크리스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팬들이 댓글로 해당 인물이 크리스인지 묻자 쉬징레이는 부정도 긍정도 없이 웃음 이모티콘으로 답변해 그 대상이 크리스임을 암시했다
중국 팬들은 유명 영화인인 쉬징레이의 지지의 글과 유명 제작자인 위정의 글로 미루어 위정이 언급한 드라마 '궁' 다섯 번째 시리즈에 합류하게 될 스타가 크리스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크리스는 중국에서 '남신'으로 불리는 스타 중 하나인 데다, '고국으로 돌아와'(回國)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주 활동지가 중국이 아니라는 의미로 크리스의 상황과 일치한다. 크리스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출신인 캐나다 국적자다. 위정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엑소 멤버이자 엑소-M 리더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은 15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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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부터 소송 준비했다더니.. 작가글 올라온게 딱 한달전이네요...
컴백 쇼케이스 준비하면서 뒤로는 따로 드라마 컨택했나봐요..
드라마 확정되자마자 소송준비 시작!!!!!!!!!
이걸로 제발 우이판씨 쉴드 치는 사람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은 진짜 뒷통수 맞은 남은 멤버들이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