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문화체육계 ‘최순실 라인’이 최씨의 딸인 정유라씨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 “정씨를 IOC 위원으로 만들기 위한 플랜이 작동하고 있었다”며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이를 알고 있는지 추궁했다. 이어 “김 전 차관이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포기시키려 협박한 이유도 박태환 등 명망 있는 선수들을 하나씩 제거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