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제서야 모든 퍼즐이 맞아서 확신하게 됐습니다 특히 오늘 특검 하루만에 바로 받고 만면에 웃음꽃이 활짝핀 새누리와 일당들 보고 확신했네요
우선 박지원은 첨부터 이번 사태를 국가나 국민보다는 당리당략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100만의 촛불이 모일줄 아무도 몰랐던 상황에서 특히 새누리가 멘붕이 왔었죠.. 서로 무서워서 벌벌떨며 너랑나는 달라 또는 친박하고 거리두려 싸워대며 내분이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정리해준 인물이 나타나는데 바로 박지원이죠 개헌..
박지원은 이번 사태에서 정말 큰 목표를 설정합니다 바로 내각제 개헌이죠 실상 개헌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인데 내각제가 가능해 보이는 각이 나왔습니다..
내각제는 우리나라처럼 정당 민주주의가 후진적인 나라에서는 정당의 우두머리가 말그대로 합법적 최순실이 될수있는 제도 입니다 공천권을 가지고 전횡을 일삼는 한국의 정치문화에서 당권이라는건 곧 내각제에서는 국가권력이 되기 마련입니다 총리가 되도 좋지만 허수아비 총리를 내놓고 시끄러우면 총리만 타 정당과 한번씩 나눠하며 천년만년 정치귀족으로 권력을 누릴수가 있죠
여튼 이런 내각제의 꿈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를 이용하면 가능한 각이 나온겁니다 그래서 멘붕이 와있는 새누리에 열심히 힌트를 줍니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다!!, 라고 하며 내각제라는 단어를 알려주고 문재인이 문제다! 하면서 다음 정권은 새누리가 힘들테니 개헌이 필요하다 라는걸 알려주게 되었던것이죠
이후 새누리가 살짝 전열을 정비합니다 조선은 김무성이하고 커넥션이 있는 단체고 이 김무성이도 박지원이하고 비슷한 입장이었으니까요 다음은 일사천리죠 낮엔 야당 공조 이야기하고 밤엔 여당과 야합하며 문재인과 대통령제를 깝니다
이렇게 하다가 좀더 좋은 카드를 손에 쥐게 되는데 바로 검찰이죠.. 검찰이 생각보다 강경하게 박근혜를 조집니다 이에 박근혜는 놀라서 검찰수사 약속도 깨고 발악을하죠 그런상황에서 야당에서 2명 추천하기로한 특검카드는 그야말로 조커 카드가 되었습니다...
박지원은 이걸가지고 딜을 하게되는거죠 야3당이 특검추천한다 했지만 결국 더민당1명 국민당1명인건 변하지 않을 사안이었던거고 박지원은 본인의 카드로 이걸씁니다
갠적으로 박지원이 이 카드를 가지고 여당쪽에 딜을 했다고 봅니다 특검을 니들이 원하는 인물 올려줄테니 개헌정국으로가자 라고요
검찰수사가 좁혀왔고 생각보다 강했던 수사탓에 박근혜는 코너로 몰리고 있었는데
특검에서 이게 등장하지 않으면 말그대로 박지원이 좋아하는 면죄부를 받게되는거죠 새누리입장에서는 피의자가 되버린 현시점에서 합법적으로 혐의를 벗기위해서는 특검을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을 올릴필요가 있었고그걸가지고 딜을 한다면 안받을수가 없고 이걸 제시한 쪽은 큰걸 얻었을 겁니다..
더민당도 합의한거다! 라고 하지만 솔직히 더민당도 1명올리는데 국당의 추천인물 인사검증하고 니들 추천인물은 안돼! 할수가 없습니다 설마 그정도까지 했겠나? 하는 생각밖에 할수가 없죠
이걸 확신하게된게 특검 임명은 3일시한끌수있는데도 하루만에 바로 선정하고 심지어 자기를 압박수사하던 검찰에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오히려 치하하며 만면에 웃음이 가득한체수사를 "성실히"받겠다라고 하는 그들을 보니... 끝났구나 싶네요 당장 오늘 특검 확정되고 새누리 기세가 엄청나게 살아났습니다 뉴스룸까지 나와서 개헌이 국민의 요구라고 패키지 장사까지 하면서요...
본글은 개인적인 망상도 포함되어있겠지만 전 저 시나리오 그대로 흘러갔다고 봅니다 친박의 대통령방문부터 모든게 시나리오 그대롭니다
이 중심엔 박지원이가 있다는 생각이구요
특검 보나마나겠죠.... 늙은 노물의 욕심이 또한번 한국을 망치네요 리승만의 노욕이 친일청산을 못했는데 박지원의 노욕이 새누리를 청산못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