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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꿈얘기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mystery_8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마드
추천 : 1
조회수 : 24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9/25 01:08:22
와...오유 진짜 오랫만에 로그인하네요..

저는 일단 초자연현상, 종교, 사후세계 뭐 그런거 하나도 안 믿는데요..ㅠㅠ

저를 엄청 좋아하는 동생이 있어요, 한 5년 됐나? 저 아니면 자기 죽는다고 자살시도도 몇 번한거

제가 경찰에 신고해서 막은적도 있고요...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좋아 할 수 도 있구나 너무 신기한 동생입니다.

이 동생이랑 제 관계는 말로 풀자면 너무 긴데, 아무튼 저는 이 동생 사람으로 정말 좋아하고 여자로 하나도 안 보고요...

어느날 같이 밥먹다가 자기가 꿈에서 번호를 봤는데 안 잊혀진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전화해보자고 장난치면서 번호를

찍으니까 저희 회사 대표님번호였어요..

순간 둘 다 너무 놀래서 뭐 이런일이 다 있냐하고 꿈에서 어떤 남자가 일단 이거부터 갖고있으라며 번호를 줬다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라길래, 대표님 사진 보여주니 맞다고하더라고요...저는 이 말은 안 믿어요 사람이 착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에..

아무튼 그 이후에 2주인가? 또 번호를 봤다고 연락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같이 일하는 친한 동생 번호더라고요...

처음보다 더 말도 안되잖아요? 제 지인번호를 꿈에서 두 번 봤다는게...

근데 처음보다 놀랍진 않더라고요...불러주는 번호 찍을때도 누가나올까 덤덤히 눌렀던거 같아요...

그리고 오늘...그 때 제가 너무 놀래서 앞으로 자기가 꿈 꿔도 말 안해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사실 점 보고왔다고, 그거 예지몽이라고 잘못하면 제가 잘못 될 수도 있다고 장난치니까 사실 얼마전에 또 꿈꿨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엔 저랑 친한친구...

와 이게 진짜 말이 되나요... 주변에서 꿈꾼 동생이 조작하는거다, 어떻게 번호 알아서 장난치는거다 얘기하는데,

그럴확률 진짜 1프로도 안 되요.. 그럴만한 장난 칠 애도 아니고, 장난이라면 리액션이 그렇게 원초적으로(놀랄때 얼굴, 눈 확 빨개지고, 너무놀래서 동공이 확장되는것까지 보였어요...) 나 올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장난을 칠래야 칠수도 없고요..번호 절대 알 수 없거든요...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되나요..? 진짜 세상에 말도 안 되는 일이 있구나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네요...

의견좀 많이 달아주세요ㅠㅠ 피드백 계속할꼐요ㅜ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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