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감독은 "분명히 G리그에는 대성이보다 잘하는 가드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도전 자체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G리그를 통해 대성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혹시 G리그서 미국농구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모비스에 복귀할 때 혼란스러워지지 않을까. 유 감독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나와 몇 년간 같이 농구를 했다"라고 했다. 오히려 이대성으로선 농구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이런 선수가 늘어나야 한국농구가 건강한 성장을 꾀할 수 있다.
유 감독은 "팀으로선 정말 큰 걱정이다. 대성이가 나가면서 외국선수도 어떻게 뽑아야 할지 고민이다. 이번 외국선수 풀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이도현 사무국장은 "트레이드를 시도해봤는데 잘 안 됐다. 대성이가 떠나면 등록선수 정원을 채우지 못해 D리그 참가를 못할 수도 있다. 선수보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14055004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