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예술의 전당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 콘서트를 보았는데요.
이번에 처음 내한한 Vladimir Sverdlov-Ashkenazy가 앵콜 곡을 연주했는데 어떤 곡인지 너무나 알고 싶습니다.
다른 아쉬케나지들과는 달리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결국 지식인에 한번 여쭤봅니다.
곡은 처음에는 굉장히 경쾌하고 약간 집시 음악? 같은 느낌이 있었고요. (리듬이 쿵짝 쿵짝이었어요)
따란딴딴 따란딴딴 따란딴딴 따란딴딴~~~
페달을 계속해서 딱딱딱 밟는데 리듬을 타는 것처럼 일정하게 탁탁탁 하는 것이
고전보다는 현대적인 음악에 가까운 것 같고요.
그 경쾌한 파트가 지나가면 이와는 굉장히 대비되는 조용한 파트가 나옵니다.
그 다음에 이 A와 B파트가 두세번정도 반복을 하고 곡은 끝이납니다. 솔로 연주곡이었고,
한 2분에서 3분 정도 길이었던거 같습니다.
찾아보니 아쉬케나지가 무소르그스키를 좋아하는 것 같던데, 그 분의 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소르그스키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요.
아쉬케나지가 연주한 Pictures at an Exhibition 앨범에 Bydlo 라는 곡이 그나마 조금 비슷합니다.
혹시나 아시는 분이 있을지 ㅠㅠ
아니면 짐작 가는 작곡가라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