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 뉴스에서는
스브스...팽목항에서의 진행..
웃습니다...참...
진실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던 언론이 이젠 누구를 따라하는군요..
할려면 제대로 하던가,
jtbc 제대로 모니터하고 따라하나요??
유족과의 대화..편집이 필요하던가요? 궂이..
방송에 필요한 내용만 넣겠다는 의도일수 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편집은 고사하고 유족의 한탄과 답답함과 추임새조차
그대로 전하던 여느 방송과 참 비교되는군요..
얼핏 한동안 바른 소리를 전하는것 같아 ,스브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가도
여느 집권층의 손놀음에 역시나 놀아나는듯한 여타 지상파와 다름없는 모습에 실망하다가
어느날 저녁,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바른소리와 진실에 접근하는 모습에
충격받고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만...
이후로 뉴스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은 이미 진실을 외면하는 모습뿐이었습니다.
어쩌면 저만의 비뚤어짐인지는 몰라도
팽목항에서 이제서야 뭔가 아픔을 같이하겠다는?
아니면..뭔가를 목적으로 한듯한 오늘의 모습이
왠지 진정성이 되려 의심스럽게하는 행태로 보여지고 되려 쓴웃음만 짓게 합니다.
마치 밤도 낮도 아닌 어스름한 무렵에 나다니는 박쥐같은 모습?
요사이 JTBC의 하루 하루 놀라운, 그렇지만
너무도 마음아픈 또다른 동영상들, 진실들에 많이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JTBC의 손석희앵커의 클로징 멘트는 늘 가슴에 와닿습니다.
'jtbc는 내일도 최성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여느집에서나 볼 수 있는 김치찌개같은 멘트지만
그렇게 짠하게 마음에 와 닿을 수 없습니다.
이런게 진정한 언론 아닐까요?
어느샌가 본의 아니게 JTBC의 홍보맨이 되어 버렸지만
어느땐가는 이익을 위해 필요한 기사들로 유리하게 각색할지
아직은 잘 모르지만
그렇지만 지금,
지금의 JTBC의 모습은 국민이 듣고싶은 진실에 근접한 방송을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뉴스가 끝나가는 순간까지도 이미 수십번 반복한 사건 정황과
뻔한 인터뷰, 그리고 선장얘기, 구원파 얘기, 그리고 조문현장 스케치..
물론 수십번 반복하더라도 필요한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제 듣던, 그제듣던, 저번주 듣던..
그런 뉴스들이네요...
제발, 뉴스다운 뉴스를 기대합니다.
다른 여타 방송에 비해 그래도 기대할만하다 싶어 쓴소리지만
가감없이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SBS의 내일은 또다른 모습을 기대합니다.
# SBS의 오늘 방송을 보다, 답답하여서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