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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고양이.
게시물ID : animal_80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goCat
추천 : 10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2/28 21:45:00

대학생입니다. 
고양이는 바라보기만 하고 사정 상 데리고 살지는 못해서 늘 고양이앓이 합니다. 

오늘 일이 있어서 요 앞 청량리에 나갔는데 그 앞에 보면 좌판도 있고 이것저것 많잖아요~ 
지나가는데 왠 냥이가 ..... 

알고보니 고양이 자리 근처에서 좌판 펴고 허리띠 파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데리고 키우는 아이래요. 
집에 대러가거나 그러진 않지만 사료도 사다놓고 물도 주고 그러면서 장사할 때 데리고 있데요. 
고양이가 사람 손을 탓는지 아니면 좋은 아저씨를 만나서 그런지 사람이 만져주면 정말 좋아하고요 ㅋㅋ 
턱 아래 긁어주면 고롱고롱 눈 지그시 감고 좋아합니다. 

근처 스타벅스 갔다가 다시 같은 곳 지나가니 야옹이가 아저씨 발 근처에서 놀다가 아저씨 좌판 아래 공간으로 쏙 들어가데요. 
만져도 성질 안내고 사진 찍어도 이렇게 정면샷으로 잘 보여주는 고양이는 처음이에요 ㅋㅋ 



냥4.jpg


씨크냥. 


냥5.jpg



냥3.jpg


야옹 하고 부르니 눈을 뜹니다. 


냥2.jpg


아래 사진 사이에 찍힌 사진인데 ㅋㅋ 야옹 하고 하기 직전 ㅋㅋ 



냥1.jpg


몬가 표정이 ㅋㅋ 눈가가 좀 뭔가 애잔해 보이긴 하는데 야옹~ 하는 순간에 찍은거에요~ ㅋㅋ 

고양이 이름이 나비던데 ( 가만보면 고양이 이름이 왜 나비가 많을까요.... )
담에 지나갈 일 있으면 야옹이캔이라도 하나 사가려고요 ㅎㅎ 



퍼가신다면 출처를 오유로 꼭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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