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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논란은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history_8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기만성피로
추천 : 14/12
조회수 : 11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1 23:21:25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드라마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의 근거를 살펴보았더니 대충 두 가지로 요약되는것 같습니다.

1. 어린 학생들이 이순신을 아이유로 착각할것이다.

2. 극 중 대사 '백원짜리', '독도나 지켜라'가 이순신장군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이다.


 일단 1번 논란은 사실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린 인간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린 학생들이니 앞으로 커가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수십번도 더 들을것인데, 게다가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순신장군 동상까지 세워져있는데 이순신을 아이유로 알고지낸다는건 그냥 대꾸할 가치도 없는 괴변입니다.


 2번 논란 역시 너무나 감정을 앞세운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성역을 만들지 않는것입니다. 우리가 과거 박정희 정권과 현재를 비교해 국민의 자유권이 증진되었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표현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대통령, 정치 욕을 해도 누가 잡아가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유에는 성역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에 대한 발언, 그것도 극중 인물의 대사 한마디가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하는겁니까? 물론 이순신 장군에 대한 비난이 극의 전체 분위기이고 작가가 의도한 주제라면 공중파 방송의 역할을 저버렸다는 논란이 일수 있겠지만 무슨 극중인물의 대사 한마디에 이리도 비난일색인지요? 흔한 미국만화조차 슈퍼히어로의 강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악당의 모습도 묘사하는 법입니다. 아직 전체적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드라마를 매국노의 이야기라고 매도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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