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살면 새누리당 비박계는 죽는다”며 새누리당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미 우리 국민은 새누리당 비박계의 용기에 찬사를보내는데 만약 탄핵 동참 안하면 촛불은 비박을 향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밤 비박들과 접촉했고 오늘 아침에도 새누리당 지도부와 접촉했다”며 “일부에서는 대통령의 퇴진 일자를 명확하게 박아라는 것을 오늘 의총에서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거국중립내각의 총리선임을 위해 여야가 논의하고, 만약 7일까지 박 대통령이 하야에 대한 명확한 일자를 제시하지 않으면 9일 탄핵으로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