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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그림 작업을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신청해주세요~
게시물ID : art_16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nyo
추천 : 16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5/15 00:05:32
안녕하세요.
그림그리는 최진요입니다.
미대를 졸업하고 몇 년간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미술 강사일을 하면서 작업을 병행하고 있구요.
 
작업을 진행하고 몇 번의 전시에도 참가를 하면서 작업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럴때마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업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스스로가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전시라는 것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거리감 같은 것도 있었구요.
그런 여러 가지 지리적인, 또는 심리적인 요인들에서 조금 벗어난 채로
보다 더 직접적으로 작업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고민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게 될 프로젝트인 [버그보이]는
그런 고민에서 나온 과정 중에 하나의 어떤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한 '우편만화배달서비스'의 일환입니다.
홍보영상에서는 '홈딜리버리아트서비스'라고 표현했는데 뭐 이름이야 붙이기 나름인 거 같구요.
 
버그보이 홍보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zWLz-uCXLcc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신청을 해 주신 분들께 제 작업을 우편으로 보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6월 23일 경 1화를 발송해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총 5통의 우편작업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버그보이]는 누에에서 실을 뽑아내는 양잠시설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체계 속에서,
성인이 되는 길목에 선 한 마리의 누에가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에의 편입을 앞두고 있는, 소위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거나, 유보되거나 놓쳐버린
벌레들에게 바치는 송가...라고 사업계획서에는 적어놓았는데 조금 오글거리긴 하네요.
 
이번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창작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무료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단 지원금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약 1,000분 정도의 관객분들께만 보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00명이라는 숫자가 어찌 보면 그리 많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 입장에서는 제 작업을 그만큼의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무척 기분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사실 한 개인의 이야기를 1,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들어준다는게 참 굉장한 일인 것 같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저는 제 작업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얘기이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그래서 이제 가장 중요한 신청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이름(별명도 괜찮아요~:D)과 주소,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버그보이 구독신청하기
https://docs.google.com/forms/d/1ZqZLEquHEOnfFERDsAFWaXzozahDm5SbF5atzI3BglM/viewform
버그보이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bugboymail

버그보이 트위터
http://www.twitter.com/bugboy_mail
 
홍보영상을 보시면 신청하시는 방법 등이 간략하게 나와 있어요.
짧은 애니메이션도 삽입했으니 한 번 봐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의견이나 소감 등을 적어주시면 더 좋겠죠?
 
:3 혹시 가능하시다면 우편번호도 같이 적어주시면 보내드릴 때 제가 감사의 눈물을 흘릴겁니다.
인력이 부족해서 저와 디자인 해 주시는 분 둘이서 열심히 적어서 보내드려야 하거든요.
안 적으셔도 보내드리니 부담갖지는 마시구요.ㅎㅎㅎ
 
아래는 간단한 설정샷입니다.
대문그림 copy.jpg
'이야기의 방'
bugboyscan copy.jpg
'이야기하는 건물'에 올라선 벌레

처음에 계획한 수보다 적게 신청하셔도 보내드릴테니까 부담없이 신청해 주세요.
그래도 한 분이라도 더 많이 신청해 주시면 저는 정말 좋을거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후원 :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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