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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제 추리는요
게시물ID : thegenius_41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단강크루즈
추천 : 1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14 22:57:53
일단 이번주 방송에 cctv 공개와 2차 수색이 남아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토대로 추리해봤습니다

(아래부터는 소설이라 생각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범인은 '처남'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회장을 칼로 찌른 범인이 처남'입니다.

이 말인즉슨, 처남은 '엄마'와 공모했다는 것입니다.


0. 솔직히 방송상의 룰에서 공모에 대한 조건이 없어서 신빙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1. 보험금 수령인은 제 생각엔 별 의미 없습니다. 고용인이긴 해도 몇년 동안 돌봐준 게 고마워서 베푼 회장의 호의일 수 있죠.

2. 처남을 범인, 엄마를 공범으로 지목한 이유는 '동기'입니다. 보험금 서류를 본 처남은 수령인에 간호사가 있는 걸 보고 엄마에게 말하죠. 열받은 엄마, 살해 동기가 생겼습니다.

3. 마침 평소처럼 진료를 마친 간호사가 회장님의 수면과 안정을 알려줍니다. 기회죠. 처남에게 얘기합니다. '유산의 xx%를 주겠다.' 얹혀살던 처남은 눈앞에 최소 수백억이 보입니다. 살해 동기가 생겼습니다.

4. 막판에 본 예고편에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회장님 방의 창문이 열려 있습니다. 처남은 창문으로 방에 들어와 회장님의 목을 찌릅니다. 회장은 수건으로 목을 감싸지만 약기운에 곧 힘이 빠집니다. 그대로 요단강을 건너셨습니다. 회장의 오른손에 피가 묻은 이유입니다.

부연설명. 단서라고 보여준 의사의 사망진단은 말 그대로 의사의 견해일 뿐, 전문가의 소행으로 확정지을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경동맥은 상당히 굵은 혈관으로, 못에 핏대 세운다고 할 때 목 표면에 드러날 정도입니다. 흉기가 날카롭다면, 그리고 대상이 가만히 누워있었다면 충분히 원샷원킬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걱정. 이 추리가 사실이 되기 위해선 cctv에서 엄마와 처남이 대화를 하거나 둘이 어딘가로 가는 모습이 찍혔어야 합니다.(그런 장면이 없어도 밖에서 얘기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방송에서 그렇게까지 연출하기엔 개연성이 좀 부족하지 싶네요)

여기까지입니다. 범인은 '처남', 그리고 엄마는 '공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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