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말이 느린 이유는?… "평생 인권변호사로 살면서 갖게 된 버릇…사람들 말을 끝까지 들어줘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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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교수의 게시글에서 "사람들이 답답하다고 한다. 사람이 좀 확치고 나가는 맛이 있어야지 맨날 눈만 껌뻑이고 앉아있다고"라는 탁 교수의 말에 문재인 전 대표는 "평생 인권변호사 하면서 갖게된 버릇"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살아오면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도 잘 못하고, 두서도 없고 앞뒤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답답하고, 어딘가 모자라기도 하고, 늘 쫒기고 당하고 그렇게 살아온 대부분 아주 평범한 그리고 대부분 그 평범함에도 못미치는 그런 사람들이었다"며 "그런 사람들이 어렵게 힘들게 큰 용기내서 변호사라고 날 찾아왔는데 내가 조금 들어보고 '아, 그것은 그렇게 하면 안되고요'이러면 주눅들고 기가 팍죽어서 땅바닥만 쳐다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람들 말을 끝까지 들어줘야겠구나,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그 사람 말을 끝까지는 들어줘야 겠구나, 때로는 그것 만으로도 큰 위로 받는구나"라며 "그래서 나는 사람들 말을 중간에 끊거나 하지 못하고 듣게 되었다. 끝까지 다 듣고 나서야 내 생각을 말하니 좀 늦고 답답하고 그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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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중복이면 알려주세요.
제목으로는 중복 매칭이 없어서 같이 보고픈 마음에 올려봅니다.ㅎㅎ
알면 알수록 진짜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네요ㅎㅎ
진심으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