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이대성이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진출을 결정하면서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모비스에서 이대성의 신분은 임의탈퇴선수가 되기 때문. 그렇게 되면 2017-2018시즌을 뛰기 위해 등록된 국내 선수는 13명으로 줄어든다. 2017 KBL D리그 참가를 하려면 최소 15명은 선수 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이 인원이 채워지지 않아 타 구단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선수들의 부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트 훈련과 함께 스포츠 콰트로에서 재활, 웨이트 등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한 네이트 밀러, 허버트 힐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가운데 유재학 감독은 외국 선수들을 살펴보기 위해 1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전주 KCC추승균 감독도 안드레 에밋의 짝꿍을 찾으러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 기간에 선수들은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현, 송교창, 최승욱, 김지후 등은 미국 연수를 마치고 9일 팀으로 합류했다. 미국에서 스킬트레이닝을 마친 이정현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변영재 통역과 11일에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자랜드는 올해 비시즌에도 '행사왕'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부산, 창원에 있는 자회사에 인사를 다녀왔으며 평소에도 열렬한 농구 사랑을 보이는 변영재 국제업무 팀장이 최근 SNS 담당을 맡아 누구보다 전자랜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의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보고 싶다면? 좋아요가 필수다.안양 KGC인삼공사3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5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아시아 챔피언스컵이 무산되면서 선수단에게 휴식과 동시에 단합의 계기가 됐다. 쉼표를 찍고 온 KGC인삼공사는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나선다. 연기된 아시아 챔피언스컵은 8월 중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창원 LG
9일 유소년 농구클럽 남양주지점 농구클리닉 행사에서 만난 현주엽 감독은 “외국 선수로 골밑 보강을 하려고 했지만, 불참한 선수들이 많아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보려고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많이 없어 고민스럽다”라고 말했다. 현 감독은 김영만 코치와 먼저 미국으로 출발했다. 강혁 코치와 한상욱 단장은 16일 후발대로 합류한다.
서울 삼성
삼성은 대니얼 러츠와 스킬 트레이닝 훈련에 한창이다. 그 사이 농구 클리닉도 두 번 실시한다. 12일, 잠실실내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엽, 천기범, 김태형이 아디다스, 마이드림 FC 농구강습에 참여한다. 15일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발달장애인 농구 잔치에 김동욱, 최윤호, 이종구, 성기빈이 함께한다. 이상민 감독은 12일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고양 오리온
4일부터 7일까지 신협 상무와 연습 경기를 마친 오리온은 24일부터 2주간 스킬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트레이너는 2년 전 오리온을 찾았던 타이론 엘리스. 이 사이 추일승 감독도 외국 선수 2명을 새롭게 뽑기 위해 12일 미국으로 향한다.
부산 KT
KT는 부산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틈틈이 팬들과 함께한 시간은 힐링이 됐다. 조동현 감독은 바로 미국으로 향했고, 선수들은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외국 선수 선발로 누구보다 골머리를 앓은 조 감독은 계속 외국 선수들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며 살펴보고 있다. 우선 1라운드는 빅맨, 2라운드는 언더사이즈로 구상하고 있다.
서울 SK
SK는 미국 얼바인에서 기술 훈련에 한창이다. 문경은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하다가 13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다.
원주 동부
이상범 감독도 10일, 미국으로 출발한다. 이효상 코치와 김성철 코치는 14일에 출국하는 일정이다. 외국 선수는 빅맨을 선호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봐야할 것 같다는 것이 동부의 입장. 선수단은 이 기간에 한 차례 물놀이를 떠나 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7월 2주차 연습경기 일정+
7월 11일 신한은행-휘문중 4시
7월 13일 전자랜드-명지대 4시
7월 15일 전자랜드-한양대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