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포대입니다.
요즘 마음도 꼴랑꼴랑하고 햇살도 좋고해서
혼자 여행을 떠나자! 해서 왔습니다.
항상 가족이나 친구들, 학교등에서 가는 단체여행만 가봤지
혼자 여행은 처음이네요.
별의별 생각이 다 듭디다.
한참 버스를 타고와서 귀도 먹먹하고
월요일부터 계속 된 독감으로 코도 막혀있지만
바다소리도 촤아촤아 들리고
바다냄새도 스멜스멜 납니다.
뻘쭘하게 모텔방도 하나 잡고
혼자 요란하게 맥주마시고 있습니다.
왠지 와보니 괜히왔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바다 보니 마음이 좀 탁트이는것 같기도 하고요.
뭐 여튼 이러고 있는데
슬슬 저녁시간이기도 하고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30분쯤 후에 사러나갈 예정인데,
혹시 추천해주실 가게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영.
힣히히 작년엔 둘이었지만
올해는 혼자구낭! 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