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입니다.
다이어트게에 운동이야기를 쓰려니 기분이 쵸큼 이상하네요ㅋㅋ
전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있는데
근래 어버이날에 부모님이랑 오랜만에 길게 통화를 했더니
그간 집안일로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이래저래 실제로 일어난 일 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아요.
아버지 말씀으로는 집에 혼자만 있으니 더더욱 일이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ㅠㅠ
사실 마음만 같아서는 옆에서 같이 운동 가자고 하고 싶지만
당분간 아버지는 원래 자기 일에 다른 것까지 맡으셔서 매우 바쁘시고
동생도 저도 타지에 있어서 집에 내려갈 수가 없네요.
한편 어머니는
지금 20대인 제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정말 싫어하셨어요.
운동에 한해서만 무서움도 많고 자신감도 없고
(그네 조금만 높이 타는 것도 무서워하셨음ㅋㅋ)
그래서 그런지 그간 온갖 애교 떨어가며 운동하자고 꼬셨는데도
계속 머뭇거리다가
드디어 다음주 부터!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 같습니다.
(주 3~4회 제가 운동하는 시간에 전화해서 같이 한 시간씩 하기로 함)
그런데 원래 운동을 안 해서 몸이 굳은 것도 문제지만
50대 여성은 갱년기에 들어가서 골다공증도 조심하고 그래야한담서요?
인터넷에 이리저리 검색해봐도
허리 굽히는 건 절대 삼가라, 걷기 운동을 해라 이런 이야기는 있지만
그 이상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이 게시판에 조언을 구해봅니다ㅠㅠ
정말 1시간 산책 수준의 운동으로 족한가요?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 운동을 해나가라고 말씀드리면 될까요?
전 수영도 생각해봤지만... 지금처럼 운동에 저항감이 있는 상태에서야 절대 안 가려고 하실 것 같습니다ㅠㅠ
그러니 집에서, 혹은 바깥에서라도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 부탁드려요.
요약:
그간 운동이라곤 학을 떼시던 50대 어머니를 위한 운동 추천부탁드립니다.
그 나이대 운동으로 추천할 것은 뭐가 있나요?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단계별로 추천해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다이어트게다 보니 음식이나 이런 것 추천도 같이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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