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전면허를 딴 날은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였어. 나는 드디어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된거지. 그건 오래전부터 내 꿈이었지만, 내 소유의 차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걸 많이 힘들게 했어. 내 아버지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정말로 불공평했는데, 그러니까 내 말은, 아버지는 나한테 차를 사주지도 않으셨고, 자기 차를 빌려주지도 않으셨어. 나는 아버지가 잠들 때까지 기다려서, 아버지 방으로 숨어들어서 아버지 양말 서랍에서 스페어 키를 꺼냈지. 아버지는 내가 그 위치를 모를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나는 바보가 아니거든. 나는 그 차를 끌고 정~말 많이 쏘다녔어. 나는 완전범죄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아버지는 알고 계셨고, 어느날 아버지가 나에게 가르침을 줘야겠다고 생각하셨고 차 도난 신고를 하셨어. 내가 경찰한테 걸릴 때 나는 여자친구랑 드라이브하고 있었단 말이야. 내 인생에서 그 때처럼 당황한 적은 없을거야. 뭐, 감옥같은 곳을 갈 필요는 없었고, 경찰은 그냥 나를 집으로 돌려보냈을 뿐이었어.
하지만 아버지는 그러지 말았어야했고, 내가 그 일을 잊을거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말았어야 해. 아버지는 내가 그렇게 다뤄질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는 것을 배워야만 해. 이게 내가 아버지가 일을 나가신 날 경찰에 아버지 차가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이유지. 당연히 경찰은 아버지 차를 세울거고 아버지는 자신이 이 차의 정당한 주인임을 증명하고 이 도난 신고가 장난이나 뭐 그쯤되는 거였다는 등록증을 보여주겠지. 뭐, 트렁크 속의 시체가 설명하기 더 어려워지긴 하겠지만 말이야,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