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놀러도 다니고..
같이 운동도 다니고....
1년 반동안 홀로있을 때, 옆에서 말동무가 되어줬던 까마쿤아....
가는 길을 옆에서 바라봐주지 못해 미안하다...
가지말라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니덕분에 우울증도 낫고, 니덕분에 행복도 느꼈었는데...
1년 반밖에 안됬는데 왜 벌써 떠나는거니...
뚱뚱한줄로만 알았는데.... 배가 불어오른건지도 모르고 눈치하나 없는 주인을 만났던 까마쿤아...
내가 겁먹고 울까봐 끙끙 앓지도 않았던거니...
눈치없고 바보같은 주인이 널 허무하게 보내는 구나....
부디 하늘에선 아프지말고 평안하게 살아라...
사랑한다. 그리고 평소에 많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