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퓨터 조립할 일이 있어 견적을 뽑아봤더니, 관심상품에서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89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PC 온라인 견적함으로 복사했더니 9만원이 더해져 98만원이 되네요.(응?) (이 때, CPU는 관심상품 최저가는 21만원이었는데, 25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쇼핑몰별 견적 비교를 눌렀더니 현금 기준가로 98만원 정도에 팔고 있는 업체부터 가격 순으로 검색됩니다.
이상해서 아까 CPU를 21만원에 팔던 업체 중 하나로 들어가서 견적을 똑같이 뽑아봤더니 현금 기준 95만원에 맞춰지더군요.
한마디로, 예전 다나와(몇년 전?)에서는 관심상품에 담아둔 상품들을 구매를 위해 쇼핑몰별 가격비교를 클릭할 경우 진짜 가격이 낮은 순서로 보여줬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자기들한테 돈을 받치는 업체들을 우선순위로 보여주는듯 합니다. 최저가랑 전혀 관련이 없다는거죠.
관련 내용을 검색해봤더니, 견적서를 제공하지 않는 업체들을 제외해서 그런거다 어쩐다 말이 많던데..
실상은 자기들한테 돈을 안내는 업체를 제외 시키는 거겠지요. 업주 입장에서 견적서를 다나와에 제공 안할 이유가 있나요?
중요한 건, 이제 다나와는 최종 견적에서 사이트 이용자들을 위한 최저가 업체들 순서로 안 보여주고 전혀 상관없는 업체들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배때지가 불렀다는 느낌에 아주 괘씸하네요.
그래서 관련 내용을 검색하다가 아래 사이트들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알게 됐습니다.
"레어피씨" 또는 "컴스클럽" (쿨엔조이에서 얻은 정보)
개별 부품들을 굉장히 많이 검색해봤는데, 비교적 다나와 최저가랑 가깝게 견적이 맞춰 집니다. 여기서 제 견적을 뽑아봤더니 93만원이 되더군요.
이제 다나와에서는 부품 순위, 상품 정보, 상품 의견 등만 참고로 해서 견적을 뽑은 후 위와 같이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해야 할 것 같네요.
요약 : 다나와 최저가 시스템은 더이상 최저가와 관련 없는 업체들을 보여준다. 레어피씨, 컴스클럽 등이 저렴하다.
P.S : 저 사이트들이랑 전혀 무관한 사람이니 오해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