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필이지만 진심을 담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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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촛불이 흘러 넘칩니다.
주말이면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으로 촛불이 불야성을 이룹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은 순siri 사태가,
어떤 모양이 되든 닭대가리의 출닭으로 끝이 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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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닭이니 비닭이니 친쥐니 해가면서 말안장을 사랑하던 여의도 모리배들이,
이젠 자기도 피해자라는 듯이 혐닭 코스프레를 하면서,
주도권을, 기득권을 놓치 않으려고 개헌을 옹알거리며 몸부림치는 닭새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마치 이 모든 일들이, 잘못된 헌법이나 오로지 닭대가리 만의 잘못인 양 말입니다.
당연히 선행 되어야 할, 통렬한 반성과 자기 혁신을 꾀하려는 모습은 안보입니다.
그저 한바탕 광풍이 휘몰아 칠 때, 닭털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살점을 뜯을 생각만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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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모든 일들은 오로지 국민들의 힘으로 이뤄낸것임을 말입니다.
JTBC의 보도는 국민의 힘을 믿지 않았다면, 감히 방송 할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광화문에 모인 그 많은 주권자들의 뜻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며,
그 누구라 할 지라도 닭대가리와 그 일당들의 닭장 난도질 사건을 이렇게 끌어 올 수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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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말안장을 사랑하는 이들이나, 흘린 국물에 환장하는 이들에게는 기대도 안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국민들의 뜻을 따라오는데 급급 하셨습니다.
그 마저도 온전히 믿지 못해서 눈치 엄청 봐가면서 따라 오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도적으로 치고 나가지도 못하시고 친닭, 비닭, 노계, 친쥐, 기회주의자들의 모략질 사태를 지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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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대가리의 출닭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된 지금,
먼저 통렬히 반성부터 하십시요.
지금 벌어진 순siri 사태가 야당이 야당으로서의 견제를 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는것을 국민 앞에 고백하십시요.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그 뜨거운 열망을,
잘못 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고야 말겠다는 그 끝없는 의지를 믿지 못하고, 반신반의 했음을,
그 때문에 반드시 민주당이 먼저 외쳤어야 할,
"난 혼이 나간 닭대가리가 싫어요"를 국민이 외치게 만들었고
그 마저도 하나로 끌어 오지 못하고 따라오는데 급급 했다는걸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 하십시요.
민주당 마저도 안하시면, 현재의 사태를 책임지는 정치 세력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비참한 대한민국이 되고야 맙니다.
그러니, 그나마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믿고, 지키고, 발전시키리라고 믿기우는 민주당이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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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조건 국민만 믿겠다고,
그리고 옳은 일이라면 국민들이 하라는건 반드시 하겠다고,
그리고 옳지 않은 일이라면 국민들이 하지말라는건 죽어도 안 하겠다고 맹세하십시요.
작금에는 개헌만 하면 모든일이 해결 될 것같은 개똥 같은 모리배 들이 넘쳐 납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작태지요.
개헌을 지금 원하는지,
어떤 개헌을 원하는지,
국민에게 물어본 넘들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지들의 이익만을 쫓느라고 혀 길게 내어 물고, 눈이 벌게서는, 이리 모였다 저리 모였다 파리떼 모냥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들과 다르다는것을 보여 주십시요.
그저 온전히 국민의 뜻만을 따르겠다고 천명하고 맹세 하십시요.
온국민 앞에서 반드시 지키겠다고 맹세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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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의도 모리배들을 보고 있자면 기가 막힙니다.
자기들이 잘못 했다는 넘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들은 암것도 몰랐다고 아우성입니다. 냄새나는 닭새끼들...
민주당이 먼저 하십시요.
민주당은 그들과는 다르다는것을 꼭 !!!!!! 보여 주십시요.
국민의 뜻을 믿고 따르면 살것이요, 자기의 이득만을 고집하면 반드시 죽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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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니, 챙피해서 온 몸이 가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