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전역에 내리자마자 산 성심당 튀김 소보로.
길게 줄 서서 샀어요. 다들 세트로 박스로 사는데, 한개 사려니까 괜히 민망.
'낱개로 1개요?' 라고 다시 물어보시는데, 괜히 부끄러웠습니다.
맛은 꽤 있었어요. 생각보다는 안 달더라고요. 특히 팥소가.
그 대신 느끼하기는 역시 튀김이라, 꽤나 느끼해서 반 까지는 맛있게 먹다가,
나머지 반은 우유 한팩 사서 마저 먹었습니다.
이건 대구로 오는길에 대전역에서 산 부추빵.
의외로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튀김 소보로보다 맛있었음.
이럴줄 알았으면 더 사는건데 하면서 기차시간을 원망했을 정도.
안에 부추랑 뭔가(?)가 들어있는데, 만두소보다 부드러웠어요.
신기한 맛.
성심당의 주력 상품인지, 튀김 소보로랑 세트로 팔더라고요.
그런데 판타롱이 뭔가요?????
그리고 이거!
사실 이거때문에 요게에 글 쓰는거에요(...)
대전에서는 가래떡을 군밤이나, 군고구마 굽튼 돌맹이 위에? 같이 구워서 팔더라고요?
대구에서 못보던 간식이라.
가래떡을 꼬지에 끼워서 오뎅 국물에 익혀 먹는건 짱 좋아하고 흔하지만, 굽는건 처음 봤어요.
대전역 내에도 파는걸 보니(길에서 파는건 2개에 천원, 대전역 내에선 꼬지에 끼운다음 1개에 천원)
대전에서는 흔한 간식인거 같은데... 다른 지역에도 있나요?
원체 쌀떡을 좋아하는 제 입에는 딱 맞았어요.
누룽지 맛도 나고, 쫀득쫀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