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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85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걸어떡해
추천 : 1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12 00:37:36
어떻게든 우울감을 떨쳐보려고 하는데도
자꾸만 가라앉네요
이러기 싫은데 왜 기분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지
밤이 싫어요 잠도 안 오고 자꾸 더 우울해지고
근데 또 잠들면 월요일이고ㅠㅠ
고게에는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도 참 많아요
위로하는 말 남기면서 사실은 나를 위로하고 있지만
저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고민들은
침전물처럼 가슴에 남아서 답답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어찌 보면 조금은 덜 무거운 글에만 자꾸 댓글을 달고
그러다가 내가 너무 가볍게 댓글을 다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면
그마저도 주저하게 되고... 말해놓고 후회도 하고...
어느새 위로하면서 위로받지 못하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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