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지역쪽에 강아지가 한마리 버려져있어요 아직 어린거같은데 버려져있는 강아지를 어떤 아저씨가 발견해서 아무나 데려가라고 밖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사진만 봤는데도 걱정되고 지금강아지가 어떤심정일까 상상되서 눈물이 막 차오르는데요 저 강아지가 불쌍해서가아니라 제가 저지른 일이 있어서그래요 예전에 말티즈한마리를 분양받았는데 똥오줌을 못가린다는 이유로 화가난 아빠가 강아지한테 물건을 던진적이 있었어요... 그이후로 가끔 다리쪽이 아픈지 뛰는모습이 살짝 이상하더라구요. 그이후로도 결국 배변훈련이 안돼서 엄마 친구분께 분양시켰어요...... 강아지는 아무잘못없는데 집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요.... 엄마친구분께서 강아지를 이미 한마리 기르고계신상태이고 강아지를 좋아하신다길래 믿고 보냈는데 이렇게 버려진 강아지사진을보니 그때 제가 무책임하게 보내버린 강아지가 생각나서 혹시 그 강아지가 또다른 주인에게 버려진건가싶어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서 자꾸 눈물이나요 이렇게 질질짠다고 용서받을일이 아닌데 내가 저지른 이 죄를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정신도없고 그냘 해드리고싶은말이 동물을 분양받으려면 눈요기나 심심해서가아닌 자식하나 키운다는 생각으로 정말 책임질수있는사람만 분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없었으명 좋겠어요 글이 정신없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