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흔들려서 자체 모자이크 되었군요...
눈팅만 3개월째 하다가 이제 가입하고 첫글을 남기네요
어제 안산에 다녀왔습니다.
집회 처음 시작했을 때는 도중에는 참 여러번 울컥 했고 감정도 많이 북받치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행진할 때 북받쳐진 감정 속에서도 '박근혜는 물러가라' 이 소리가 입 밖으로 잘 안나왔어요
제가 그동안 얼마나 입을 닫고 살아왔으면 이 상황에서도 소리치지 못할까요
저는 지금껏 참 겁쟁이로 살아왔어요. 어제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이제 그렇게 살지 않으려 합니다. 어디가서 대학 다닌다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으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