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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생각난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67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霹靂大神
추천 : 38
조회수 : 768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5/11 14:01:11
오래전 유학당시의 이야기인데요.

너무나도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언니가 

있었어요.저랑은 성격면이나 생김새가 너무나도

틀려서 친해지고 싶었지만 다가설 엄두가 나질

않던 언니였죠.

그런데 어느날 제가 그 언니네 집엘 초대받게

된거예요. 너무 기쁜 나머지 예쁜 꽃을 사들고

언니집앞에서 초인종을 눌렀죠.

문이 열리면서 언니가 나오시는데 제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이미지완 다른 너무나도

  상반된 소위 말하는 미친년산발 머리를 하고

하얀 소복을 입고 절 마중나오시더라구요.

집에서조차 공주님처럼 계실것같은 분이셨는데

너무나도 틀린 모습에 어리둥절 언니집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더랬죠.

집안도 굉장히 깔끔할거라 생각했지만....

복도를 지나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심장이

멎는것같더라구요.

거실 한복판이 푹 패여져있고 그안에 뭔지

모를 물건이 놓여져 있었으며 그물건 위로

빨갛과검정이 섞인 휘장이 쳐져 있더라구요 .

이건 아니다싶어 돌아서 나오려는 순간 

이언니가 꺄아아아 하면서  이상한 괴성을

동반한 울부짖음을 내뱉더라구요.

너무놀라 저도 괴성을 질렀는데 꿈이더라구요.

온몸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있고 뭔지모르게

가슴이 막 아프면서 눈물이 주체없이 흐르는

거예요. 그때 시간이 새벽 세시가 좀 넘은

시간이였는데 늦은 시간인건 알지만 도저히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어 염치불구하고

그언니께 전활 드렸어요.혹시 않좋은 일이

있나해서요...한참 벨이 울린 후 언니가 전활

받으셨는데 목소리가 않좋더라구요.

조용히 여쭤보니까 몇십분전에 언니의

아버지께서 임종하셨다는 전활 받으셨다고

울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터질듯이 뛰었지만

차마 꿈 얘길 할수없어서 그냥 위로만 해드리고

전활 끊었네요..그 이후 언니는 휴학을 하신건지

볼수가 없었어요...

공게에 올릴만한 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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