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눈에는 메갈 = 일베 임에도 왜 작가들과 흔히 말하는 컨텐츠 종사자들이 달라붙어서 난리일까요?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계몽"이라는 목적과 그 메시지에 현혹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메갈과 일베를 완전히 동등하게 출발한 동일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이유는 흔히 말하는 범죄자라서가 아닙니다
바로 "혐오를 전제로, 계몽을 목적으로 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일베가 혐오라면 몰라도 계몽이라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까봐 설명드리자면
실제 일베는 스스로를 "애국보수, 펙트만을 다루는 깨인집단"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천안함 사건 이후로 급속도로 우경화 양상을 보였으며 인터넷의 네티즌을 좌경화된 좀비, 전라도 출신들을 통수치는 빨갱이들이라는 이름아래
혐오하며 타 사이트에 대한 어그로의 상당수가 "산업화"라는 이름아래 정당화 시키며 진행해왔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펙트만을 다루는 진짜 깨인 집단이라고 생각하며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 사용자들이 언론의 휘둘림에 선동당하는 좀비들과 같다는
생각 아래 계몽시켜야한다는 목적을 지녔던거죠
엥?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레파토리 아닌가요?
정확히 메갈과 동일한 논리입니다. 흔히 말하는 한남충, 명예자지들을 혐오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얻기위해 투쟁, 계몽한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지극히 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혐오를 정당화 시키고 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혐오를 전제로 계몽을 목적으로 한 집단이며 저는 이들을 어그로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반 사회적 집단이며 반드시 민주주의에서 사라져야할 사회 악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소위 말하는 '진보적인 언행'을 추구하던 컨텐츠 종사자들이 이러한 메시지에 동참하는 걸까요?
메갈의 행보가 제가 앞서 언급한 반사회적(민주주의 전제) 집단 인 파시스트와 동일한 논리, 동일한 설득 과정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독일이나 일본 모두 혐오를 전제로 계몽을 목적으로 자신들을 정당화 시키며 선동을 시작했습니다
(조신인 계몽사상은 너무 유명한 이야기니 추가적은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그럴듯한 논리(공정한 사회, 동일한 분배 등)로 지식인들을 유혹했고 당시 제 3자(중립에서 파시스트가 된) 목소리 큰 지식인들은
메신저를 보지 않고 메시지만 바라본 채 사회주의로 전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파시스트들이 학살을 시작하며 본 모습을 보이자
자신들의 무지에서 시작한 소위 깨인 언행들에 현혹된 대중을 나몰라라 한 채 외국으로 도망치거나 같이 참수당했습니다.
성차별 금지, 동등한 가치 존중
정말로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메시지이긴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설명한 것 처럼 메신저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당당하게 메갈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이야기 하면서, '계몽'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어 스스로 '깨인 집단, 소신과 신념있는 사람'이라는 망상아래
자기는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당연하게 혐오를 전제로한 집단을 집단을 옹호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깨인 정신'보다 '깨인 자신'만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헛똑똑이들의 자위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