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환갑 + 퇴직기념으로 차를 사드리려고 합니다. 원래 생각했던건 그랜저 정도였는데 (아버지는 못 말리는 현기팬입니다ㅜㅜ) 우연히 폭스바겐 파사트를 도로위에서 보신 아버지가 첫눈에 반하셨습니다. 그래서 취등록세 감안해서 5천만원 준비했는데 파사트가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도 하고 2012년식이라고 하니 다른 차도 비교해보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현기차가 아닌 외제차를 타시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어서 뒤져보니 5천만원은 외제차 사기엔 영 애매한 금액이더군요..... 예산을 1,2천이라도 더 늘려보자 말씀드렸는데 아버지는 그건 부담스러우신것 같습니다.
아버지나 저나 차에 대해선 무지합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고 모닝 타고 경차니까 아이조아 하는 수준입니다ㅜㅜ 아버지는 내내 현기차만 타셨고 준중형 이상은 타보신 적이 없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튼튼한 외제차 타보시게 하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후륜이 싫다, 연비 낮으면 싫다, 2014년식 모델이 있는게 좋다, 일본차가 싫다 정도의 선호만 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