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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사랑계속만나도되는건가요?
게시물ID : love_7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버밈
추천 : 2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07 2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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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답답하고무서운맘에 여쭤봅니다

저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저는알고지냇던 6살많은 회사오빠가잇엇구요

이오빠를안지는3년이되가네요

제가워낙 사람만나는거 술먹는거좋아해서 어느자리가든 분위기를 잘타고 쉽게친해지는 타입인데 이오빠욕시 그래서인지 빠른시간안에쉽게친해졋습니다

제가20살때부터 25살까진 긴연애이자장거리연애가끝이나고 그이후로 거의2-3년간 제대로된연애이자 맘자를 만나본적이없어요

제가겉모습만보면 털털하고쿨하고 이성친구도많고 정말 노는? 이미지인데 실제로저는 집착도심하고 소유욕도많고 사실 사랑표현을 어뜨케해야하는지몰라 불안하고  무서운맘을 집착하고 떼쓰는애마냥 표현하고 산것같아요 실제로 5년의연애기간동안 저의저런 제모습에 결국 끝이난거구요 

이런제모습은 실제남자친구나볼수잇는모습이지 저의겉모습만보고 이런모습을 보여줄 관계가아닌 남자들에겐 저는 많이매력적이엿나봐요 실제로 끈임없이 남자들이 구애해왓고 남자가끊긴적이없엇어요 근데 다시서랑하기무섭고 이런제모습을알면 결국엔떠나갈것같아서 당장에 친한사람들과 술먹고놀며 그빈자리를채웟는데 그과정에서 앞에말한오빠와 관계가 많이 슬퍼졋습니다

소울메이트라는 단어가 이래서생겻구나할정도로 둘의가치관과 생각이잘맞앗고 불면증이 둘다심해 새벽에만나 술도마시고 스트레스를 많이풀엇습니다 

이오빠를안지2년이덜되엇을때 어느순간에 제가 불금불토를보내는날이면 저를기다리고잇고 데리러오고 찾으러오기도하고 화이트데이날 케익이며 제가바람쐬러가고싶댓더니 바다로 한강으로 뭐먹으러가자며 절챙겨주엇습니다 

앞서말햇던것처럼 오빠와전 술을좋아햇고 아니 술을명분으로 사람을만나고 관계유지를하려햇던것도..같은데
오빠술버릇이 어느순간에 제게 안아달라하고 좀안기는?이런게잇엇는데 저한테만 그런게아니라 술자리에잇는다른지인들에게도 그래서 주사인가보다 하고말앗는데 어느순간 제게 점점심해지더라구요 볼에뽀뽀를하기도하고 뒤에서안기도하고 

문제는 이오빠가 저를처음알고지낸순간부터 사귀던여자친구가잇엇습니다

저런주사 플러스 여자친구와사귀게된날 그자리에제가잇엇으면 얼마나좋앗을까 나는왜여자친구가잇을까 이런이야기를 취해서하는거보고 나쁜놈이고 나한테 동생이상의 감정이생겻나보다 햇습니다

갈수록 그런 주사가심해지는것같아 하루는 오빠술취하면어쩌는줄아냐 하며 관계틀어지지않게조심해달라고 면박주면서 말도해보고 그이후에도여러번 언급하며 눈치를주엇습니다

근데 그오빠가 결국제게키스를햇고 저도 그동안 아무맘이없엇는데 그사건을계기로 오빠가 조금남자로보이기시작햇습니다 근데그맘은 숨기고 어제일기억나냐며 오빠랑이제둘이술못먹겟다고 화내고 지인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저를 데려다준다고 오빠가나섯고 그날 제가너무좋다며 우는 오빠를보고 결국 저도 맘을 잡지못하고 저희집에서 함께밤을보냇고 잠을잣습니다
그전에도 물론 오빠가 제가면박줄때마다 운적이 많이있었고 저희집에서 잔적도(잠만) 여럿잇엇긴햇지만 그날은 여태 잇엇던일들과 다른일이일어난거죠

 제가평소에하는행동 일과 패턴 기분 옷차림 머리 피부 정말 남자치곤 섬세하게 기억하고있고 나에대해이렇게나잘아나 싶어 더마음이갓고 졸지에 저는 시작하면안됫지만 불륜녀나닌불륜녀가되엇고 오빤바람난 남자로 여자친구한테 거짓말하고 제앞에서 전화하고 저는 종용히잇고 오빠와 데이트도하고 저희집에서 동거아닌 동거생활을했습니다

그과정에서 맘이더커져서 질투도생기고 이건아닌게확실하고 내가정말 이사람이좋은건지 이사람과함께하는것들이좋은건지 가장큰아픔을동반한 내게주는사랑이좋은건지 심난하여 안되겟다싶어 오빠에게 한달안에 정리를해라 나아님 여자친구든 라고말을햇고 오빤제가너무좋다며 알겟다고햇습니다

오랜연애를끝내야하는그시간과기분은 잔인하게도 제가너무잘알고잇어 모른척 이기적인맘을 부릴수없엇습니다

그한달이란시간동안 나도준비를해야겟다싶어 이제울집은오지말라달라고 오빠짐을뺏습니다 근데그것도싫다며 떼쓰고울더라구요 그리고 술취해서와서는 정리를못하겟다는식으로말을하더라구요 그모습보고 아 이게 불륜녀의최후구나 싶어 이젠보지말자고 돌려보내고 휴가기간이라 고향집에서 시간을보내는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오더라구요 오빠번호를 지운상태엿는데 아에오빠일거라인지도없이 받앗고 오빠엿습니다

오빠와함께여행가려고함께맞춰쓴휴가여서 오빠역시 휴가기간에 집에잇으면서 제생각만나고 돌아가면안되냐고하더라구요
제가힘들면 언제든지연락해주면 항상제옆에잇겟다구요
정리하겟단말은언급도않고 애기처럼 징징만대길래 싫다고 하고끊고 그날저녁 고향집서자는데또전화가오더러구요
게속씹다가 전화하지말라고 받앗는데 고향저희집앞에왓다하더라구요
한창데이트할때절데려다준적이잇는데 그기억으로3시간운전해서 새벽에왓더라구요
그성의를무시할수없어 얼굴보며이야기햇고 결국은 예전 불륜녀 바람핀남자사이로 돌아갓고 오빠와의 이별에생각보다잘극복하고잇던터라 다시정리하자싶엇습니다
이생각을가지고 펜션으로놀러갓고 항상센척 오빠의표현이 이성적인척 잡고잇던 제맘을 버리고 처음으로 여자로써 애교도부리고 그여자친구생각도안코 다표현하고 정말 행복하게 여행을다녀왓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이런이야기들을하며 앞으로 연락말아달라 연락할거면 정리하고와서하고 안한상태에서연락하면 그언니에게 남친관리잘하시라고 연락하겟다 선전포고의 문자를 보냇습니다 얼굴보고 말할엄두가안나더라구요

그리고는 답장이없더니 그날저녁 저희집앞으로왓더라구요 문을열엇더니 펑펑울고잇고 손에는디퓨져와 제가요리하눈걸좋아해서 그릇과 편지를 사서왓더라구요
그편지내용은 결국미안하다고 가장큰 선택의순간에 항상비겁하게저에게넘겻다고 절대잊지못할거라는 그런이야기들이더라구요.. 눈물이핑돌앗지만 참고 오빠도고생햇다 잘지내 하고 한번안아주고 문닫고 엘베내려가는소리듣고 펑펑울엇습니다

그리고 진정이되서 아쉬운마음에전화해서 정말 엣날느낌으로 서로 소울메이트라며 까불며 술먹고이야기하던그시절처럼 편하게 서로맘이야기하고 끊엇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지나고 오빠가 저희집앞에연락도안코 찾아와서는 벨을누르더라구요

집에 고향에서올라온동생이자고잇던터라 놀래서 밖에서이야기하자며 나가서이야기햇습니다

제가너무생각나고 사랑하고 껍데기만 그여자친구한테가는게 아무의미없을것같고 할짓이아닌것같답니다

사실 그오빠 30대중반이고 여자친구가없엇던텀이없엇지만 여자친구라는 대상이 이사람이좋아서 사랑해서내꺼하고싶다 이런 개념이아니라 얘괜찮다 싶어 페스티벌다니고 영화보고 무언가를 함께할 대상으로 여겻던맘이 더컷던것같더라구요

그에비해 저는 사랑을 좋아하는 전형적인약한여자고 오랜연애기관과 자취생활때문에 결혼생활같은 데이트를해왓고 그기간동안 정말 사랑햇기에 오빠의경험보단 조금 더 진햇다고 저는 판단하구요

그래서오빠가 저랑 지내면서 처음으로 남자본능으로써오는 행복감과 한집에서 동거동락하는 생활을 해보니 제가더좋고 이여자놓치면평생후회하겟다싶엇대요
그래서 자기 여친정리할테니 받아달라하더라구요

여기서백점짜리는 정리하고와서 저러는거일텐데 참여러모로 아쉬운오빠네요

평소에겁도많고 눈물도많고 그런오빠가 이렇게까지하는거면 믿어보자 싶엇고 지금은 정말 어느 커플처럼 데이트하는데 어제 여자친구한테 문자가온걸 제가봣어요
그걸보고 너무화가나서 뭐냐 이랫더니 여친문자다씹고잇엇는데 걔가일방적으로온거다 이래서 제가 헤어지잔말은햇냐 이랫더니 아무말없더라구요

술기운이라 잘기억이안나는데 제가 왜또이러냐 어차피이렇게밖에못할거면왜왓냐 햇는데 오빠도 내가너때문에얼마나많은 것들을 포기햇는지아냐며 자기도힘들다고 소리지르던게 기억이나요

오빠와여자친구는 사내커플로 동기들도 다알고 여자친구집도 잘살고 양가부모님들도 결혼을전제로뵙엇고 오빠나 오빠여자친구나 좋은대학나와서 누가봐도평범하게 자라왓고 저는 대학도안나왓고 오빠상황에서 열병으로 그칠수잇는저를 바로선택한다는게 이성적으로 어렵단생각해 이해를해주려노력햇는데 이것도 웃기고..

여튼 오빠랑싸우고 오빠 다정리되면 제게꽃한다발사다달라고하며 빨리꽃받고싶다고하엿더니 알겟다고하더라구요

왠지이사람앞에서 제모습을다보여주는게무서워 자꾸 이해하려하고 아닌데 참고잇고 제가 시작한사이도아닌데 달라고한사랑이아닌데1년넘게 자기가줘놓고 이렇게 저만 애달낫다해야하나 그런것같아 속상도하고 여태상처받고 아직 여물지않는제맘 이사람이 보듬어줄수잇는 그릇의사람인가도 싶고 믿어도되나도싶고 정말 이게사랑인가도 싶습니다 오빠가 진지하게 자기집이야기 궁극적인자기의꿈에대해 진지하게이야기도 많이해주고 결혼에대해서도 저를대입시켜 자주이야기하기도합니다
원래결혼을하기싫어하는 사람이엿는데말이죠
 
이관계를아는 남자두분은 그러더라구요
팩트만 기억하라고

여자친구가잇는사람이 너한테 그랫다
한번도바람안핀남자는잇어도 한번박에안핀남자는없다

이두말하더라구요

너무많은일들이있어서서 정리도안되고 이렇게 표현하는게 첨이라 엉망인글인데요
느끼셧다싶이 저도오빨좋아해요
근데왜이렇게믿음이안생기죠? 상처받기싫은데
더상처받을까봐 그전에 끝내버려야하나 싶기도하고

저 어떤생각으로 절지키고잇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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