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소리가 좀 트인것 같습니다.
이 느낌이 마치 연느님 아이스쇼에 가서 오만 주접을 다 떨다못해
결국 돌고래 샤우팅을 습득해버린 어느 늦봄의 기억과 비슷합니다.
차벽까지 가서 마지막 불꽃(이라고 읽고 먹은 밥 소화시키기 라고 읽는다)을 사르려는데
배 부르면 소리 잘 안 나오지 않나요...
인간크기 병아리마냥 삐약대고 있다가
옆에서 누가 퇴진하라 대신에 ㅈㅅ해라라고 외쳐서
그거 눌러버리려고
목에 핏대좀 세웠더니
잠잠해져서 혼자 괜히 흐뭇해하며 왔습니다.
몇번 더 하면 왕년의 기차 화통까지 회복 될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해외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해주신 분들
힘냅시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