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런 너는, 내가 헤어지자 말하고도 맘접는게 힘든거 옆에서 보고있던 너는. 그때도 곁에 있어주는게 고맙다 힘이된다 말했던 너는. 너는 괜찮냐 나는 아직도 힘에 겹다 시간이 필요한게 아니라본다. 왜 그랬냐 이전처럼 머리는 왜 쓰다듬어, 코는 왜잡아, 팔은 또 왜잡아.잠시나마 손가락 끼운건, 너 행동 하나하나 몸짓 표정 다 신경쓰이는데 뭐하러 그래왔냐, 내가 못나고 나쁜건 다 알겠다. 불편한 자리 선약까지 깨고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너 지치고 불편하게 해서 더더욱 미안하다 그래도 알아줘라. 내가 이렇게까지 속앓이하는거 왜 그러는. 단한번도 너 화나게 하지 않았던 내가 왜 그렇게 까지 했는지. 모든건 내선택이고 책임은 내가 진다 생각해왔어 근데 그게 뭐라고 이렇게 힘에겹냐 오늘 너 만나서 나 힘든거 티 안내려고 무쟈게 애썼다. 니가 그걸 보고 알았다면 더더욱 나한테 말하지 말지....... 나 겁나 애써 어색한 존댓말까지 했는데... 내가 봐도 난 애야 하지만 적어도 사리분별 못하는 바보는 아냐..
이런말들이 너한테 무슨 소용이 있다고 찌질하게 이러고 있는지, 차라리 문열고 뺨이라도 한대 치지그랬어 꺼지라고
난 아직도 어리고 여리고 애정결핍인 꼬맹이지만, 적어도 이건 알겠다.
네가 날 정말 잊었고 아무상관없는 사람이고 네가 말하는것처럼 니가 어른이면, 이것보다 더 차갑게 냉정하게 끊었어야해 작은 미련조차 안남게.
연락은 뭐하러해 떡볶이는 왜 먹자고해. 영화보자는거 생각해보편 아닌거란거 알거아냐 네가 말한대로 어른이라면, 어른 흉내만 내고 맘은 여리고 여려 갈피못잡는 니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내 착각이겠지만. 은영아 미안해 그래도 나. 너 쉽게 못잊을것같아. 잊고싶지가 않아 오늘일, 그리고 이 문자 보면 정내미 뚝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난 니가 아직도 많이 좋은바보다... 너무 길어 제대로 읽긴 할랑가...헤헤.... 암튼...미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