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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꿈 꾸세요. 오늘도 요리일기를 남깁니다.
게시물ID : cook_92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mitry
추천 : 3
조회수 : 12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5/10 01:28:33
 

Dmitry Infante
4월 17일
안녕하세요
어재 여객선이 침몰했네요
실종자들이 무사히 발견돼길 빕니다
어재 일하다 점심먹고 쉬는시간에 옥상에서 커피마시면서 담배피고 있는데 부장님이 올라와서 같이 담배피면서 이런저런 얘기 했습니다
부장님은 주방에서 젤 높은분이라 아무래도 좀 불편? 어려우신 분이죠
부장님이 진지하게 뭔가 나에게 도움이될만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전 그얘기에 집중할수가 없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근엄하게 말하고있는 부장님의 코털이 콧구뇽 밖으로 하나 뿅 삐져나와있어서 그게 너무 신경쓰여서 견딜수 없었습니다
그냥 신경안쓸 수준의 코털이 아니였어요
삐져나온 코털이 너무너무 길어.. 진짜 너무길어서 머리카락을 코에 넣은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진짜 저를 미치게한것은그 코털이 하얀색이라는 것입니다
아 어떻게든 하고싶은데 진지한상황얘기 하는직장상사에게 '아 됐고 코털부터 넣고 얘기하쇼'라고 할수도 없고 내가 직접 넣어주기도 싫고.. 정말 미칠것같았습니다
아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넣던가 뽑던가!!
미친척하고 코를 빡 때릴까? 코피가 나면 자연스레 코를 만지고 코를 만지다보면 어떻게 코털이 정리돼지않을까 하고 생각까지할 정도였습니다
암튼 부장님이 해주신 좋은얘기는 하나도 기억안나요
저녁때보니 부장님 흰긴코털은 사라졌더군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여~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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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 선선하니 좋네요.
영어로 하면 굿데이 코만도

좀 전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카드회사에서 온 전화네요.
카드값이 연체돼서 돈내라는 내용의 전화엿져.
그저깨도 전화해서 돈내라하길래 일욜날 낸다구 이미 말햇는데 또전화가 와써영.
그래서 또 솔직하게 '아 전에도 전화와서 이미 말했는데ㅎ 지금은 완전 노머니 입니다.돈이 없어서 어재도 한끼도 못먹고 아리수로 배를 채웠어요ㅠ 일욜날 월급 들어오니까 그때 낼께여 죄송합니다 제발...제발 제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십시요' 하고 대충 요런식 으루 싹싹빌며 말했는데 상담원이 한숨을 푹 쉬면서 이미 결제일 지났고 카드이용 정지시킬꺼고 신용등급 떨어지고 채권이 넘어가고 대출못받게할꺼라고 앵간하면 오늘내로 돈내시는게 좋을꺼라면서 저를 겁주네여.
카드결제일에 결제못한건 저도 카드 회사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왜 한숨 쉼? 돈 없어서 일욜날 낸다고 햇는데 왜 겁줌?
그리고 카드는 왜 정지시킨다고 겁줍니까.
카드는 이미 진작에 짤라놓쿠!
카드값 밀린거는 L카드 하난데 B카드 K카드 다 짤라놓쿠!
유전무죄무전유죄 입니다 여러분.
아 카드회사 너무함 . 쫌 봐주징.. 매정하게 짤라버리네요.
아 서울 사람들 정이 없어 정이... 시골 사람이였으면 쫌 봐주고 기다려줫을텐데..
너무 매정하고 삭막한 서울시티. 어서 빨리 내고향 불란서로 돌아가고 싶네요.
요새 저의 경제상황이 6.25사변 이후로 가장 빠듯한거 같아요.
아이엠에프도 잘 견디었던 저인데 요새는 좀 타이트하네여.
원래 식당봉급이 좀 박봉이라 한달내내 일해서 돈벌어봤자 시계 한개도 못삽니다.
롱드솔로 시계를 사고싶은데 못사염.
아니 한달내내 일해도 시계하나 살 돈 못받는게 말이 됩니까?
경제 살려준다고 햇자나여!!
지금이 일사후퇴때 보릿고개두 아니구 암튼 우리나라 최저임금 너무 짜여.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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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아침입니다.
제가 일하는 식당은 주말에 좀 바빠서 주말에는 아무도 쉴수가 없어여.
그래서 보통의 화이트칼라 회사원들처럼 주말을 기다리고 `아싸 드디어 주말이다 불금! 놀토! 클럽! 마약! 오예! ` 하는 맛이 없어요.
그대신 월요병도 없죠.
월요병이 심해서 고생하시는 분들 간혹 계시던데 해결책이 잇어여.
월요병이 심해서 힘드신분들은 일요일날 회사나가서 일하면 월요병이 안생긴다고 합니다.
확실한 정보에여. 인터넷에서 봐씀.
에.. 지금은 무리겠지만 나중에라도 계시물에 좋아요 100개를 받고싶은데..
어찌 해야 좋아요를 백개나 받을지 잘 모르겠네요.
페북 친구도 별루 없궁.. 페북친구가 백명은 넘게있어야 가능할듯한데 친구신청해도 잘 안받아 주시길래 친구신청도 잘 안하구 있네요.
'좋아요 한개당 50원씩 유방암환자 치료 기금으로 기부합니다~' 라고 클라라 처럼 하고 싶지만 카드짤린 나는 내코가 석자라 무리데스
아 그리고 유방암 예기가 나와서 말인데 인터넷에서 본건뎀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유방암걸릴 확률이 커진다고 합니다.
유방암 맞나? 아닌가? 커피마시면 유방이 커지는건가? 아리까리 하네요.
확실치 않은 정보니까 무시해주세요.
암튼 올해안에 좋아요 100개 받는것이 목표입니다.
기분 안좋은데 억지로 강요하기는 죄송하니까 딱히 기분 나쁘지만 않으면 걍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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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try Infante
4월 20일
안녕하세요
날씨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딱 놀기좋은 완연한 봄날씨네요
봄봄봄봄이 왔네요
덕분에 요새 김로이 행사좀 다니겠어요
어재 티비보다가 자려고 누워서 테레비를 틀었는데 아이피티비에서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스페셜을 하더라구요
요새 다이어트 하던중이였는대 야간매점보다가 식탐폭발해서 새벽 한시 반에 짜빠구리를 끓여먹고말았습니다 ㅠ
근데 짜빠구리 이름이 정말 얄궂지 않나요?
음식이름에 빠구리가 들어가다니.. 아이들도 먹는 음식에 빠구리가 뭡니까 빠구리가..언급하기도 민망하네요
암튼 짜빠구리 먹는내내 얼굴 화끈거리고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다이어트 하고있긴 한데 살이 잠 안빠지네여
헬스를 해야하나..
살빼서 외모레벨 상승하려는게 아니고 저는 씹뚱이라 살려고 다이어트 하는겁니다
국제뚱보기준으로 귀뚱 보뚱 씹뚱 어뚱 요렇게 있자나여
귀뚱이란 5키로 정도만 빼면 정상체중돼는 뚱보
뚱보라고 하기도 뭐한 그냥 일반인이랑 별 차이없는 귀여운뚱보죠
보뚱은 10키로 이상빼야 정상체중 돼는 주변에서 흔히볼수 가장흔한 보통뚱보
씹뚱은 20키로 이상빼야 정상체중이 돼는 뚱보를 말합니다. 씹뚱정도돼면 성인병 고혈압등등 암튼 건강에 안좋으니 관리가 필요해요
어뚱은 100키로 이상 빼야 정상체중이 돼는 뚱보입니다
어메이징뚱보이죠 뚱보만렙찍은 최강뚱보로 뚱보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의 위치와 존경을 받게되죠 리스펙 리스펙
씹뚱까지는 체중관리가 필요한데 어뚱정도 돼면 고민좀 해봐야 합니다
100키로 빼려면 엄청 죽을만큼 힘들기 때문에 그냥 어뚱인 그대로 존경을 받으며 사는것도 괜찮죠
내립니다
좋은하루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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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try Infante
4월 21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쉬는날 입니다
낼 쉰단 생각에 신나서 어재 과음을 좀 했더니 숙취때메 하루종일 누워서 골골댔네여
모처럼 날씨좋은 쉬는날인데 하루종일 누워있기 뭐해서 외출을 햇는뎅 갈데도없고 만날사람도 없고 그래서 걍 이발소가서 이발만 하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이발한 기념으로 제가 이발하는 사진을 올립니다
소주한잔 먹고 잠이나 자야겠어요
좋은하루 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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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try Infante
4월 22일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영어로 하면 좋은데이네여
아 왤케 허리 등 오른쪽 어깨가 아프죠?
잠을 잘못잤나 아이구 아이구 나죽네
어재 쉬는날이여서 밀린세탁을 햇지요
저희집 세탁기는 드럼세탁기인데 드럼세탁기돌아가는걸 보는게 제 취미입니다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 세탁물을 쳐다보고있으면 왠지 빨려들어갈꺼같고 그래서 기분이 좋지않나요?
공감못하시는분도 있으실텐데 아무생각없이 한시간정도 돌아가는 세탁물을 쳐다보고 있어보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님 미치거나
암튼 빨래하려고 옷들의 주머니를 뒤졌죠 혹시나 주머니에 핸드폰이라도 들어있는 상태로 세탁돌리면 완전 좆밥되니까요
암튼 옷들 센타 까다가 츄리닝 반바지에서 구만이천원 발견! 빠밤!
요새 완전 개그지였는데 때마침 돈을 발견해서 신나더군요
꽁돈번기분은 아니였습니다 원래 내돈이니까
암튼 빨랫감에서 발견한돈으루 기분좋게 이발도하고 술도 사먹었습니다
여러분도 저같은 거지라면 심심하고 할일없으실때 옷같은거 막 뒤져보세요 엄마지갑같은거도 좀 뒤져보고..
뜻밖의 수확이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단 남에옷이나 지갑에는 손대지마세요 징역을 갈수도있습니다
내려야겠네열
좋은하루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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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달.

어재는 식당에서 일하다가 식자제를 다듬던중 손을 베었네요
으아아프다고!!! 꺼이꺼이꺼이~ 피가 콸콸콰ㄹ~ 살점이 덜렁덜렁~
으으.. 바보같이 딴생각하면서 칼질 하다가 내 손에 셀프칼빵 놨슴요 하지만 이것이 칼잡이의 숙명이겠죠
당연한 얘기지만 칼에 손 베이면 상당히 아픕니다.
아프지만 당황하지 않고 마치 일부러 상처를 낸척 피로 혈서를쓰는 여유까지 보이며 상대를 방심시킨후 울대를 빡! 끝ㅌ!
재미없죠.. 죄성해여 헤헿.. 요새 유행하길래.. 헿..
사실 크게 다치진 않았어요. 피가 좀 나긴 났는데 대충 1리터 정도 났나??
근데 상처나면 일하면서 갱장히 신경쓰입니다 환부에 물도 많이 닿고 뜨거운것도 많이 만지기 때문에 짜증이 좀 나졍.. 일의 능률두 떨어지궁..

전에는 손에 칼이 쑥 들어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좀 상처가 깊게났었죠
완전 사랑보다깊은상처 났었슴요 상처부위가 깊고 피가 계속나서 일을 못할지경이였는데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들 그정도는 다쳐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되게 영혼없이 '병.원.가.봐.야.하.는.거.아.닌.가' 라고 말해주어써여.
식당사람들은 칼에 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사람이 칼에 조금 베여봤자 그러려니 하면서 별로 신경 안씁니다 아마 팔정도 잘리면 눈길 약간 주는 정도?
근데 피가 너무 나는데 일하다 병원가기도 좀 눈치보이고 그래서 걍 일 하는데 약바르고 밴드붙여도 피가 계속 나서 손에 골무끼고 일했는데 골무에도 피가 가득 차서 일하는데 불편햇습니다
밴드를 두어개 붙였는데도 밴드가 싸구려 밴드라 지혈이 안돼는거 같드라구여 담부턴 비싼 밴드 붙여야겠어여 윤도현밴드 같은걸루..(폭소)
죄성.. 제가 지금 몸이 좀 안좋아서..
암튼 그때는 벌어진 상처부위가 붙질 않아서 호치케스로 찍어서 붙일가 하고 진지하게 생각도 했었엉여. 좆나 부상투혼! 프로페셔널!
칼질할때 멍안때리고 조심조심 해야겠습니다
다들 혹시 칼질할일 있으시면 조심해서 하세요
현혈하는거 아니면 피는 흘리지 않는게 좋겠죠

이번에 내려야 해서 이만
좋은하루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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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안녕하세요
굿모닝입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굿모닝증권 이라는 회사 있었는데 망했나요? 요새 안보이네여. 전에 씨에프 많이 나오고 그랬었는데
오늘도 메트로 타고 출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완전 개지각 이네여
아씨 일어났다 또 잠들어써요
방금 하품이 나와서 하품을 했는데.. 하품할때 얼굴 생긴걸 의식하지 않고 하품을 하면 얼굴이 쩌억! 하고 벌려지면서 좆나 못생겨지자나여.
특히 우리같이 원래 못생긴애들은 더더욱 못생겨지자나여.
암튼 하품을 했는데 제 맞은편 여성분도 저와 동시에 하품을 했고 서로 하품하면서 눈이 마주쳤어요.
세상에 이런 우연이 있나? 이건 운명인가? 그린라이트 맞죠?
이거 한번 해도 돼는건가요?? 우리는 서로의 추한모습도 스스럼 없이 보여줄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뜻 맞져?
농담예여. 아니겠져.
눈 마주치는 순간 제 맞은편 여성분이 저를 보며 굉장히 불쾌한 표정을 지었거든요. 마치 벌래라도 본듯..헤헿....
사실 저는 당분간 연애할생각이 없는데..
요즘들어 눈에 자꾸 아른거리는 키작은 꼬마숙녀가 한명 있어요.
눈에 띄게 예쁘지도 않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지만 귀여운스타일에 옷두 잘입구..노래도 잘하구.. 말도 잘하구..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친구죠.
그 여자아이를 알게 된지는 5년? 6년정도? 그쯤 된거 같은데.. 아마 제 주위사람들은 대충 누군지 알수도 있겠네요.
전에는 그냥 귀여운동생 정도로 생각햇는데.. 요즘들어 점점 이성으로 보이네요.. 자꾸 생각나고..
에휴..
뭐 썸타는 사이는.. 아닙니다.. 사실 그다지 친한사이도 아니죠. 그냥 그녀와 저의 사이는.. 칠성사이다..
죄성 헤헿...
암튼 요새 썸에 관한 노래도 많이 나오고 썸 이라는 단어가 유행이죠.
근데 솔직히 썸 이라는 단어는 우리같이 못생긴사람이랑은 별 상관없는 단어죠 (쓸쓸ㅠ)
그리고 짝사랑하는 애들이 자꾸 썸탄다고 우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썸 아닙니다. 그냥 너 혼자 좋아하는 겁니다.
썸타는건 서로 호감이 있다는건데 상대방은 너에게 호감이 없잔아여. 그래서 너는 썸 아닙니다.
네 그래요 사실 저혼자 좋아하는거 같아요. 짝사랑이죠. ㅠㅠ
근데.. 그녀에게 고백을 해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뭐 그여자아이도 지금은 솔로인거 같으니..
용기가 없어서 술의힘을 빌려 술김에 확 고백 해버리고 싶지만.. 술안먹고 맨정신에 해야 진정성이 있어보이겠져??
근데 아무래도 술김에 말해야 될꺼같기두 하구.. 저는 겁쟁이라..ㅠ (용기없는 내 자신에게 꼴밤! 딱콩!)
솔직히 말하면 잘 될것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녀에게 제 마음이라도 표현해보고 싶네요.
그래야.. 후회가 없을꺼 같네요..
응원해주세요!
화이팅!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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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try Infante
4월 25일
안녕하세요
활기찬 금요일아침이네요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니까 오늘 하루도 잘 개겨봅시다
화이팅!
근데 사실 저는 주말내내 일함요
아 주말에 일할 생각만해도 피곤하네열
실제로 잠을 별루 못자서 몸두 피곤한 상태궁
아 술 안먹으면 밤에 잠이 잘 안와여 매일 잠이 모질람
어재도 잠이 안와서 어쩔수없이 소주를 한병 깟져.
깻잎이랑 먹었습니다. 소깻.
술먹구 새벽 3시쯤 잠들었는데 잠들자마자 전화가 오드라구여
아 귀찮아서 안받을라구 무시했는데 전화가 계속와서 누군가 하고 보니 제 친구 갈매기 였습니다
참고로 갈매기는 별명입니다 이친구는 마포 살기때문에 풀네임은 마포갈매기 입니다
암튼 '이시간에 왠일이지? 먼일잇나..?'하고 전화를 받았죠
친구는 술한잔 먹엇나봅니다 힘없는 목소리로 그냥 생각나서..친구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다고 미안하다고하네여
사실 최근에 이친구 안좋은일이 많았어요
실연에 실직에.. 아니 실직은 아닌데 월급을 두달동안 못받앗데여 이직고민을 하고잇던데..암튼 요새 힘들어하던 친구인데 많이 힘들었나봐요
사는게 왜이리 힘드냐 하면서 보고싶다고 나중에 술한잔하자며 힘없이 말하는 친구가 안쓰럽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구에게 이XX끼 자는데전화해서 개지랄하냐고 죽여버린다고 남자주제에 밤에 전화 쳐하지말라고 개쌍욕이란 욕은 다하고 친구가 먼가 말할라고 하는데 안듣고 그냥 끊었습니다
여러분 잠이 보약입니다
숙면을 합시다
좋은하루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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