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측은 여성단체의 비판이 안타깝다. 실제로 DJ DOC는 운영위의 통보에 밤새 머리를 맞대다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관계자는 “‘미스박’은 여성을 의미하는 ‘miss’가 아닌 실수를 뜻하는 ‘mistake’에서 왔다. 누가 봐도 현 시국에 대한 가사인데 여성혐오라고 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DJ DOC는 문제가 된 ‘수취인 분명’을 제외하고 다른 곡으로 무대를 꾸미겠다고 운영위 측에 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삐걱삐걱’ ‘알쏭달쏭’ ‘DOC와 춤을’ 등의 무대를 계획한 바 있다.